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준호가 5살 연상 아내와의 찐사랑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스타 아빠들의 고군분투 육아 도전기가 그려졌다.

아들 은우, 정우와 함께 을왕리로 향한 김준호는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아내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을왕리는 부부가 연애 시절 자주 데이트를 즐겼던 추억의 장소였다.

김준호는 아내에 대해 “그냥 와이프를 처음 봤을 때 되게 참하다, 그런 느낌이었다. 참하지만 도도한. 제 이상형에 가까워 번호를 물어봤다”라고 첫만남을 떠올렸다. 당시 김준호는 22살, 아내는 27살이었다.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은 3년의 연애 끝에 2018년 12월에 결혼에 골인했다.

아내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그 만남에서 나는 제일 기억나는 게, 날 처음 만났는데 결혼을 언제 생각하고 있냐고. 황당했는데 서른에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여보가 ‘서른이면 저는 그때 스물다섯인데. 저는 스물다섯에 결혼하고 싶다’라고 플러팅했다. 22살짜리가 당찼다”라고 회상했다.

김준호는 “25살에 결혼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아내는 “그게 신기한 거야”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여보가 나 엄청 좋아했잖아. 아니었나?”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아내는 “좋아했지. 그래서 내가 운전도 많이 하고. 픽순이였잖아. 뉴욕 다녀오면 20시간 못 자거든?”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는 인터뷰에서 “남편이 외출, 외박이 자유롭지 않다 보니까 제가 움직여야 볼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제가 비행 끝나고 선수촌에 데려가서 집에다 데려다 줬다. 일산 집에서 선수촌까지 140km 정도 됐다. 3년 정도를 그렇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호영은 “아내분 진짜 대단하시다. 이런 게 찐 사랑이다”라고 감탄했다.

김준호는 “근데 나랑 왜 결혼했어? 그런 계기가 있었어?”라는 질문에 “여보랑 결혼할 줄 몰랐지”라고 장난을 치다가도 “운전하면서 ‘누나 믿어’ 이랬잖아. 내가 멋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라고 결혼을 결심했던 계기를 떠올렸다.

아내는 “갑자기 눈물 날 것 같아”라면서 “‘여보를 훌륭한 선수로 내가 만들어 줄게 누나만 믿어’ 내가 이랬어 운전하면서”라고 말했다.

아내는 인터뷰에서 “데이트 끝나고 선수촌에 들어가라고 데려다 주던 상황이었는데 너무 들어가기 싫다고 하더라. 견디기가 힘들다. ‘괜찮아, 잘될 거야’는 식상해서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추신수 선수 얘기가 생각났다. ‘여보한테 내조 잘해줘서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줄 테니까 누나만 믿고 해 봐’라고 얘기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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