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수정이 첫 예능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15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슈퍼세이브' 편에 출연한 야구선수 김하성, 배우 임수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김하성이 등장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해 소개하는 김하성에게 유재석은 “샌디에이고 길거리 다니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죠?”라고 물었다. 김하성은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가는데 4차선 도로에서 가다가 빨간 불로 신호가 바뀐 거예요. 빵빵 해서 ‘어떡하지’ 하다가 창문을 내렸어요. 얼굴을 내밀고 ‘쏘리, 쏘리’ 하니까 사람들이 ‘Kim’ 하면서 괜찮다고”라는 에피소드로 샌디에이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두 MC가 약 90억 원에 달하는 연봉에 놀라자 김하성은 “더.. 더 받으시지 (않나요?)”라고 물으며 “막 1조 클럽이라고 하시던데”라고 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이 당황한 사이, 조세호는 “그건 지난 주였고, 그 사이 시간이 지나서 이제 1조 200억”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플렉스 할 때도 있어요?”라는 조세호의 궁금증에 김하성은 “어떤 한 선수가 핸드폰으로 뭘 하고 있는 거예요, 쇼핑을 한대요. 뭘 산다고 하길래 뭐냐고 물어보니까 ‘요트 보고 있어’ 하더라고요”라며 메이저리거들의 스케일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배우 임수정이 22년 만에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유재석은 “우리 작가님들이 당황하신 게.. 임수정 씨가 지금 매니저가 없으시대요, 전화를 하면 직접 받는다고”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1년 정도 소속된 곳 없이 활동했다고 이야기하던 임수정은 “혼자 일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사실 개인적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그런데 어쩌다 보니까 올해 굉장히 큰 이벤트를 하게 된 거예요.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오게 되고”라며 웃었다. “그럼 오늘 이동은?”이라는 MC들의 궁금증에 임수정은 “오늘은 택시 타고 왔어요”라며 “대중교통도 타고 제가 운전할 때도 있고.. 오늘은 여기 공간의 특성상 그냥 와도 될 것 같더라고요. 내려서 슥 걸어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라며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세호는 출연료 협상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했다. “딱 그 부분만 빼고 나머지는 논의 중인 게 있어요”라며 공감의 미소를 짓던 임수정은 “저희 쪽하고는 출연료 얘기 하고 나오신 거죠?”라는 유재석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조세호는 “그럼 저한테 손가락으로 (알려주세요)”라며 “이따가 살짝 작가님과 네고시에이션을”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허진호, 최동훈, 박찬욱, 김지운 등 충무로 최고의 감독들과 작업했던 임수정의 필모그래피를 살폈다. 문근영과 자매로 출연했던 영화 ‘장화, 홍련’ 촬영 당시 임수정이 24세의 성인이었다는 말에 유재석은 “고등학생이 아니었어요?”라며 깜짝 놀라기도. 임수정은 “몰랐는데 ’장화, 홍련’ 오디션장에 계셨던 분이 박찬욱 감독님이셨어요. 언니 역할로 사실은 유명한 여성 배우도 얘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박찬욱 감독님이 ‘저 친구가 이 역할에 맞을 것 같다’ 하셨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신인 배우였던 자신에게 가능성을 봐준 박찬욱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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