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김준수가 알찬 연말을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져 가수 김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김준수를 "노래, 춤, 연기 모든 걸 준수하게 해낸다"라고 소개했다. 김준수 역시 예능을 함께 한 박명수에게 "예능계의 아버지 같다"는 말을 남겼다.
연말 뮤지컬 '드라큘라'로 돌아오는 김준수는 "'드라큘라'가 10주년이고 이번이 5번째로 알고 있다. 10주년 뮤지컬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10주년간 해오며 변화도 있었다. 수정 후 좋은 것들을 모아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큘라'에 재참여한 것에 대해 "좋은 점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외웠던 걸 하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걸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디테일을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부담도 있다"고 밝혔다.
또 "나 자신을 믿으면 되는데 다음 신 대사나 가사를 확인 차 읊어보다가 갑자기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죽었다 깨어나도 기억이 안 난다"는 경험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럴 땐 뮤지컬 분위기에 맞춰 뉘앙스를 돌려 말하거나 대체해서 말한다"며 대처 방법을 밝혔다.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김준수에게 박명수는 자신도 콘서트 계획이 있다고 밝히며 "30주년 콘서트에 세븐틴, 투바투, 선미, 청하 출연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수에게도 게스트 초대를 권유하자 김준수는 "그럼요"라고 답해 초청 게스트를 수락했다.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김준수는 "점점 힘들다. 일단 살이 예전보다 잘 안 빠진다. 체중을 유지하기가 배로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또 '드라큘라' 초반과 비교했을 때 "예전에는 하루에 2회 공연하고 새벽 1시에 일산까지 가 축구를 해도 괜찮았다. 지금은 1회만 해도 집 가서 쉬고 싶다"며 체력적으로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물욕도 사라졌다며 "밥을 맛있게 먹고 그런 것에 대한 걱정만 없다면 가치 있는 것들만 좇아가고 있다. 안정감, 안도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는 김준수는 "뮤지컬 곡의 키를 연습해 볼 겸 좋더라"는 말을 남겼다. 또 OST 고수라는 말에 긍정하며 선택 기준에 대해 "노래가 가장 중요하다. 드라마도 좋은 드라마면 좋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준수는 연말 콘서트 준비까지 쉴 날이 없다는 말과 함께 'HUG' 한 소절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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