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경규가 희극배우 로완 앳킨슨을 소개했다.
27일 방송인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측은 '로완앳킨슨은 바보일까? 천재일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경규가 영화 평론가로서 카메라 앞에 나선 가운데 아나운서 김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이날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엣킨슨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경규는 '미스터 빈'에 대해 "한국에서도 MBC에서 방영했고 당시에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며 "찰리 채플린 이후에 이런 코미디언이 있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세계 200개국에 팔렸다는 것은 전세계인들이 이걸 보고 이해를 했다는 것 아닌가. 그 다음 이것을 영화화했다. 91년, 93년, 95년, 2007년, 2015년까지 5편의 미스터 빈 영화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이 분이 희극배우 아닌가. 우리나라에는 희극배우가 없다. 우리는 코미디언이잖냐. 개그맨이라고 하고. (입) 털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나가고, MC보고 진행 보고 이거지, 우리가 희극배우인가"라며 물음을 던졌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왜 로완 엣킨슨 같은 이런 희극배우가 없느냐 그게 안타깝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완 앳킨슨이 주연한 또다른 영화 '쟈니 잉글리쉬' 이야기도 나왔다. 이경규는 "007인데 약간 멍청한 007로 나온다"며 "제가 그런 걸 한번 하려고 했다. 배경은 한국이고 내가 탐정으로 나와서 여러가지 사건들을 멍청하게 해결해주고 이런 것 있잖냐. 희극연기를 해볼까 기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이런 걸 받쳐줄 시스템이 없다. 투자를 안해준다"며 "그리고 그런거 한다고 하면 쳐주지도 않는다. 하던 거나 해, 무슨 코미디냐 개 훈련이랑 낚시나 해 하지. 코미디 분야의 어떤 것들을 잘 안만든다. 난 그게 참 안타까운 사람"이라고 현실적인 면을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굉장히 뛰어난 작가와 감독이 붙어야 한다. OTT나 극장 개봉 영화를 보면 코미디 영화 없다. 전부 냅다 찌르고 피 흘리고 살인하고 폭력하고. 이 영화가 다양성이 많이 떨어졌다"며 "덤 앤 더머 얼마나 웃겼나. 하나도 안 웃기는데 들어가서 빵빵 터지는 영화도 있다. '복수혈전'"이라고 자신의 영화를 언급, 너스레를 떨며 한국에도 좋은 코미디 영화와 희극배우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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