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유정이 김해숙 죽음을 밝히기 위해 선전포고했다.
전날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가 주천숙(김해숙 분)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정구원(송강 분)에게 청혼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구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박복규(허정도 분)는 "어디 타는 냄새 나지 않아?"라고 물었고, 정구원은 "그러게 무슨 스테이크 굽는 냄새 같기도 하고. 박실장님?"라며 자신의 타고 있는 손가락에 놀랐다. 박복규는 "시작된거야 자연발화?"라고 소리쳤고, 정구원은 "이렇게 예고도 없이?"라며 당황했다.
그리고 정구원은 "어디야 집이야? 당장 만나. 너희 집에 갈게. 당장 계약해야 돼"라며 바로 도도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갑자기 시계탑으로 오게 된 도도희는 "여기 높잖아. 여기 도대체 왜 온거야"라며 기겁했고, 정구원은 "계약자를 찾는데 이만한 데가 없어. 빨리 빨리. 어 찾았다. 가자. 여기야 여기"라며 급하게 계약자를 찾아갔다.
계약을 끝낸 정구원은 "정말 아슬아슬했어. 능력을 쓸수록 자연발화가 빨리 진행되는 건가? 케이크 맛집 아는데 있어? 디저트 회사 대표잖아"라며 여유를 되찾았고, 도도희는 "자연발화하면 넌 어떻게 돼?"라고 물었다. 정구원은 "불타서 사라져"라고 답했다. 이에 도도희는 "죽는다는 말이야?"라고 되물었고, 정구원은 "비슷해 영원히 소멸된다는 점에서 좀 더 가혹하지만"라고 답했다.
도도희가 실망한 기색을 보이자 정구원은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소원을 들어주고, 난 그 덕에 영생을 살고 나름 축하할일 아닌가?"라며 "난 저들을 구원해 준거다. 봤잖아"라고 주장했다. 이에 도도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희생으로 내 생명이 연장됐다는 걸 알면 저 아이는 행복할 수 있을까? 인간에게는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있다"라며 "난 널 이용하지 않을 거야. 그럼 나 역시 사람들의 불행을 이용하는 거니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정구원이 도도희에게 돌아와 경호원이 됐다. 도도희가 정구원에게 어떻게 데몬이 됐냐며 "나이는 몇년 생이야?"라고 물었고, 정구원은 "데몬으로 산 세월만 치면 200년"라고 답했다. 이에 도도희는 "또 다른 세월이 있어?"라고 물었고, 정구원은 "원래 난 인간이었어. 기억은 안 나지만"라고 말했다.
도도희는 "내가 보기엔 동족혐오야. 네가 하찮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인간을 하찮아 하는 거라고"라고 말했고,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강조하는 정구원에 "빼어나서 선택받은 게 아니라 적성에 맞으니까 선택한 거겠지. 못됐잖아. 너"라고 반박했다.
도도희가 정신을 잃은 주천숙을 발견했다. 도도희는 "아니잖아. 아니잖아. 이거 장난이잖아. 나 왔잖아. 나 이렇게 왔잖아. 빨리 일어나봐"라며 현실을 부정했고, 그를 지켜보던 정구원은 "그만해"라며 주천숙을 끌어안고 놓지 못하는 도도희를 말렸다.
도도희는 "살려줘"라며 정구원에게 애원했고, 정구원은 "못해 죽은 사람을 살리는 건"라고 답했다. 도도희는 "왜 못해. 할 수 있잖아. 빨리 살려줘. 계약이든 뭐든 다 할테니까 제발 살려줘. 제발 한번만 살려줘"라며 오열했다.
주천숙의 장례식장에서 노석민(김태훈 분)과 노수안(이윤지 분)이 서로 미래그룹을 차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했다. 장례식장에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에 도도희는 실망감에 질색했고, 정구원은 "장례식이 아니라 파티였네?"라고 말했다.
도도희는 사람들을 피해 주천숙의 온실으로 들어가 그녀를 그리워했다. 도도희는 "평생을 혼자 외로웠는데 마지막 순간까지도 혼자였다는 게. 마지막 인사도 못했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구원은 "장례식에 왜 검은 옷을 입는지 알아?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알아보고 쫓아올까봐. 그래서 알아보지 못하게 몸을 숨기려고 검은 옷을 입는 거야"라고 말했고, 도도희는 자신의 검은 옷을 바라보며 "그럼 나는 옷을 잘못 입었네. 주여사 너무 외롭겠다. 자기 장례식인데 아는 얼굴이 하나도 없고"라고 쓸쓸히 말했다. 이에 도도희의 옷을 흰색으로 바꿔준 정구원은 "이제 널 알아볼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도도희는 자신을 찾아온 나비에게 주천숙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형사들이 찾아와 주천숙이 먹은 약을 알려줬고, 도도희는 "그럴리가 없다. 그 약은 알러지가 있어서 절대 안 드시는 약이다"라며 주천숙이 누군가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도희를 제외한 주씨 가족들은 이를 묻고 싶어했다.
도도희는 장례식장으로 향해 "주여사는 살해당했어. 이건 심장마비도 의료사고도 아닌 살인이야. 주여사가 왜 죽었는지 알아?"라며 가족들을 불러세웠고, 도도희는 '너희들 중 누구야. 너야? 너? 아니면 모두가 공범?'라며 그들을 의심했다.
도도희의 혼인신고를 조건으로 주천숙이 자신의 재산을 남겼다. 이를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에 도도희는 "날 막을 방법은 하나예요. 날 죽이는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도도희는 '지켜봐 주여사 내가 악마와 손을 잡아서라도 진실을 밝혀줄 테니까'라는 생각과 함께 "정구원 씨 나랑해요. 결혼"라고 정구원에게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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