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김해숙이 신민아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3일의 휴가' 주역 배우 김해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다.
김해숙은 '3일의 휴가'에 대해 "다들 너무 바쁘게 살아가지 않냐. 이 시점에 필요한 엄마와 딸 얘기다"고 소개했다. 김해숙은 "엄마니까, 아빠니까, 딸이니까 넘어가는 일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이 나중에 후회가 된다. 올 연말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잠깐이나마 보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어머니와 영화 한 번 못 봤다. 그게 너무 후회가 됐다"며 "저희 영화가 담고 있는 서사가 크기 때문에 올해는 정말 어머님하고 자식들과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해숙은 "저도 한때는 누군가의 딸이었고 지금은 누군가의 엄마가 돼 있다. 저는 딸이었으면서 엄마니까"라며 "돌아가신 엄마가 딸을 찾기 위해 3일의 휴가를 받아 내려오는 영화라는 말만으로 이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0년이고 이 나이에도 엄마라는 말을 쉽게 못 꺼낸다. 엄마한테 상처 드린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못 해드렸다. 이걸로 이 세상 모든 엄마와 딸들이 잠시라도 소중한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일의 휴가'를 통해 사명감이 생겼다는 김해숙은 "좋은 영화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했다"고 전하며 '3일의 휴가' 관람을 독려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해숙에게 "신민아와는 자주 연락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해숙은 "서로 바쁘니까 자주 연락은 못하고 문득문득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서로 안부를 주고받고 작품 들어가면 응원도 해준다"며 "마음속 한군데 자리 잡은 딸이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해숙은 "12월이 마지막을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만남과 이별을 하는 달이다"며 "가깝기 때문에 잊어버리고 나중으로 미루는데 이별은 언제 찾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잠깐이지만 저희 영화를 보시고 1년 동안 너무 힘들게 사셨으니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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