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안세하가 '서운좌' 캐릭터를 부여받았다.

11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내 전은지 씨에게 끊임없이 서운해 하는 배우 안세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차가운 면모를 폭로하는 안세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딸의 등원 준비로 바쁜 은지 씨에게 딱 붙어 있던 안세하는 “자기가 계란 해먹어”라는 아내의 말에 풀이 죽었다. “등원 시간에 차 태우려면 여기까지 신경 쓸 시간이 없어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라는 은지 씨의 설명에 MC들은 “차가운 것보다는 차분한 것”이라며 수긍했다.

“뭐가 서운한 거야?”라며 의아해하는 김숙에 안세하는 “말을 좀.. ‘자기가 해 먹을래?’ 이렇게 하면 좋을 텐데”라고 했지만 “나랑 살면 울겠어요 아주”라는 이현이의 반응에 말을 잃었다. 서장훈은 “대화라도 하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요”라며 “진짜 정 없으면 말도 안 해”라고 일침했고, 이현이는 “그건 맞아. 정 없으면 ‘먹든 말든’ 하지”라고 동조해 웃음을 줬다.

은지 씨는 도시락 가게 CEO이기도 했다. 원래는 전업 주부였지만 배우인 안세하의 수입이 일정치 않기에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창업했다고. “아이들 학원비 식비를 아내가 담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안세하의 말에 “두 아이 키우면서 도시락 가게를 하기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한 일”이라며 감탄했다. 은지 씨의 일하는 모습에 이어 자전거를 타며 감성을 즐기는 안세하의 여유로운 모습이 흘러나오자 이현이는 “저 봐, 아내 분이 저렇게 바쁜데”라고 답답해 했고, 김숙은 “삶이 완전 다르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안세의 목적지는 은지 씨의 도시락 가게. “아내가 사장인 도시락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그의 말에 서장훈은 “어차피 여기 올 거면 빨리 와서 도와주지”라고 지적했다. 아니나다를까 안세하는 바쁜 점심시간에 15분을 지각해 아내에게 혼이 났다.

은지 씨는 배고프다고 투정하는 안세하를 달래주다 결국 “계속 먹는 얘기만 하냐”고 핀잔을 줬다. 기분이 상한 듯 말 없이 나가버린 안세하는 “은지야”라는 다정한 말과 함께 무언가를 들고 등장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은지 씨가 좋아하는 라떼와 햄버거를 사온 안세하는 처음으로 MC들의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은지 씨는 “내가 좋아하는 곳 라떼가 아니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안세하는 “당신 생각해서 사온 건데 그렇게 이야기할 거야?”라고 서운해 했다. 얼마 안 돼 은지 씨가 “나는 새우버거 좋아하는데 고기네 또”라며 또 한 번 입바른 소리를 하자 MC들은 처음으로 “저건 서운할 만 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카페 데이트를 하고 싶은 안세하와 다음 날 영업 준비를 해야 하는 은지 씨 사이 ‘데이트이몽’ 갈등이 생겼다. “미안한 마음에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한 거예요”라는 안세하의 변명에 이현이가 “미안하시면 데이트보다 일을 더 많이 도와주시는 게”라고 조언하자 김구라는 “나가서 도시락 호객 행위라도 해”라고 거들었다. 이에 “사실 제가 새벽 촬영을 다녀온 후에도 가서 고기 초벌을 하거든요”라고 하소연한 안세하는 그런 모습을 담아주지 않은 제작진에 “섭섭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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