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데뷔 30주년된 가수라면 나만을 위한 노래가 아니라 팬과 국민을 위한 행동도 중요하다.”
이승철은 5일 오후 서울 신촌포럼에서 열린 KBS2 신년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독도나 통일에 대한 이야기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조금의 두려움과 부담감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왜’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근데 독도나 통일 문제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찾아와준다고 덥석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면서 “자연스럽게 내게 찾아온 일이고 거부감 없이 독도와 통일에 대해서 이야길 전해드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끝으로 “이제 30년이 됐으니까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고 교훈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자고 한 일들이었다. 독도와 통일, 새터민의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월 20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의 제안을 받고 지휘자로 나섰다. 이들은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 독도에 입도해 6개월 동안 준비했던 평화송 ‘그날에’를 발표하고 ‘홀로아리랑’ 등을 부르는 음악회를 가졌다.
이승철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8월 27일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린 ‘제65회 UN DPI-NGO 총회’를 찾아 세계 가수를 대표해 ‘그날에’와 ‘아리랑’을 열창했고, 이틀 뒤인 29일에는 하버드대학교를 찾아 감동의 자선 공연을 개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했다. 8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 9월 28일 KBS1 ‘열린 음악회’ 등에서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한 목소리로 ‘그날에’를 선사했다.
이승철은 ‘그날에’를 전면 무상 배포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가 개설한 블로그에는 15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그날에’를 45만여 번 다운로드했다. 아울러 이승철로 인해 독도지원센터가 재추진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한편 신년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는 7일과 8일 오후 10시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승철은 오는 12일 신곡 ‘해낼 수 있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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