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오늘도 사랑스럽개'가 방영 중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 1회 방송의 쓴맛을 느끼고 만 것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 11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1.5%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지난 10월 11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저 시청률로, 지난 10회 방송보다 약 0.4% 하락한 수치이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서원(차은우 분)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사개'는 원작과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을 자랑해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오사개'는 MBC가 도전한 첫 수요드라마였다. 주 2회 방영이 기본이 되는 편성을 피해 주 1회 방영이라는 전략을 내놓은 것. 이러한 편성 전략은 제작환경을 개선해 촬영 일정에 여유를 주어 작품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화제성을 중시하는 미니시리즈 드라마인 만큼 2배로 길어진 방영기간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득보다 실이 큰 상황 속 '오사개' 역시 초반부 최고 시청률이 2.8%를 기록한 것에 비해 11회 기준 1.5%까지 떨어졌다.
또 '오사개'의 잦은 결방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방송 편성으로 인해 공백을 겪었야만 했던 '오사개' 측은 이후 연속방송 대책을 내놓았지만, 빠져나간 시청자들을 다시 되찾기엔 부족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긴 '오사개'. 주 1회 방송의 쓴맛을 봐야했던 '오사개'인 만큼 길고 긴 여정의 마무리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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