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사진=헤럴드팝 DB
장범준/사진=헤럴드팝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수 장범준이 횡행하는 암표 거래에 공연 예매표 전체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1일 오후 장범준은 개인 유튜브 커뮤니티에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공지문을 게재하였다.

앞서 지난달 장범준은 2021년 12월 콘서트를 이어 약 2년 만에 소공연 계획을 알렸다. 그는 "앨범이 나와야 신곡하고 같이 활동을 시작하는 편인데 내향적 성격이라 몇 년 쉬다 갑자기 활동을 하면 힘들 것 같아 앨범 발매가 되기까지 작은 공연을 가끔 해볼까 합니다"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장범준은 1월 3일을 시작으로 약 5주간 총 10회에 걸친 'ㅈㅂㅈ 평일소공연'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회차당 50석으로 타이틀에 걸맞게 작은 규모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던 팬이 많았던 만큼 암표 거래도 횡행했다. 좌석이 적었던 만큼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더 많았고, 이에 온라인상에는 원가 55000원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의 티켓 되팔이가 이어졌다.

장범준은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네요.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 에는 구매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겠습니다.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되파는 티켓을 사시는 분이 생길까 봐 글을 남깁니다"라며 암표 거래 주의를 당부한 바.

그러나 이러한 경고에도 암표 거래가 횡행하자 결국 공연 티켓 전체 취소를 결정했다. 공연을 이틀 앞두고 내린 결정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소중한 공연이 암표 거래로 얼룩진 것에 "현명하고 용기 있는 결단 지지합니다. 선의의 피해자들께 심심한 위로드립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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