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사진=tvN
박민영/사진=tvN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청률이 첫회부터 5%를 돌파해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일 첫방송을 시작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7%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5%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동명 웹툰 원작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인생 2회차 이야기.

첫방송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 남편의 내연녀 정수민(송하윤 분)에 의해 살해당해 10년 전으로 회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원은 시한부 암 환자였지만 박민환은 이전까지 그를 사람 취급도 하지 않거나 뻔뻔하게 불륜까지 저지르는 만행으로 분노를 유발, 사이다 전개가 펼쳐질 다음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특히 박민영이 암 환자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37kg까지 극한의 체중 감량까지 감행했다는 점, 그리고 지난해 박민영이 전 연인으로 논란에 휩싸인 뒤 첫 복귀작이란 점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당시 박민영은 주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은 A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에 박민영의 친언니가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어 더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1일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매일 후회하며 지냈다"며 "그런 시간들이 오히려 저에게 본업이 무엇인지, 네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어느 때인지 알 수 있게 했다. 촬영장에서 예전처럼 연기만 오롯이 할 때 빛나는구나, 살아있구나 교훈을 주신 것 같아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이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청률과 화제성이 첫회부터 순항중인 가운데 박민영이 꼬리표를 떼고 흥행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2화는 오늘(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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