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환상연가’캡처
KBS2 ‘환상연가’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박지훈이 홍예지에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2 ‘환상연가’ 1화에서는 홍예지를 조우한 두 인격의 박지훈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사조 승(김태우 분)은 아들 사조 현(박지훈)을 혹독하게 대하는 등 폭군으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사조 승은 사조 현에게 "넌 오늘 진정한 사내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이어 죽마고우인 연풍학(오지호 분)을 찾아가 일가족을 말살하는 등 잔혹한 모습을 드러냈다. 사조 승은 왕까지 살해했음을 알리며 "내가 아사태의 새로운 왕이다"라 전했다.

눈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한 연월(홍예지 분)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 반드시 되갚아 주겠다. 너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갈 것이다"라며 격분했고, 왕위를 물려받을 사조 현이었으나 몰래 숨어든 월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등 범상치 않은 관계성을 보였다. 불 속에서 쓰러진 사조 현은 누군가에게 들려 나가며 혼자 남은 월에 미안함을 표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연월(홍예지 분)은 자객인 '바람칼'의 단원으로 등장했다. 연월은 의복을 수선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고, "바느질하는 아재 좀 보자"라며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실력의 상대를 만나고자 하였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연월은 자객다운 면모로 천장을 통해 몰래 그를 훔쳐보았다.

천장이 무너지며 사조 현과 다시 만나게 된 연월은 "평소에 잠을 잘 못 자냐"라 질문했다. 사조 현이 "어떻게 알았냐"라 질문하자, 연월은 "몸이 아주 얼음장이더만"이라 답했다.

연월은 "꼴값이다. 친구 없지 않냐. 식구들과도 별로 안 친할 것 같다. 온 동네 바늘한다고 거짓 소문내고 여기 딱 틀어박혀 일하는 것 보면 딱 안다"라 말하며 사조 현의 사정을 명확히 꿰뚫었다. 사조 현은 폭군 아래의 세자였기에, 좋아하는 일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상황.

사조 현은 사조 승 앞에서 "제가 늠름하고 호방해 보이다가도 때론 못난이 반푼이가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 않느냐"라며 자신의 다른 인격에 대해 암시했다. 사조 현은 잠에 들면 인격이 바뀌며, 그를 보필하는 능내관(우현 분)은 그가 잠에 드는지를 면밀히 살폈다.

그러나 평소와는 사뭇 다른 악희의 모습이 등장하며 모두를 긴장하게끔 했다. 악희는 연월을 처음 만났으나 연월은 그렇지 않았기에 "내 옷 다 고쳤냐. 일은 다 끝내놓고 이러고 있는 거냐"라며 따졌다. 이에 악희는 "그 자식의 기억을 안 들여다봤는데"라 말하며 서로 다른 기억을 공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원수를 갚을 다짐을 하며 사조 승의 생일날 그의 앞에서 춤을 보이며 때를 기다렸다. 기회를 엿보며 칼을 겨눈 연월은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너는 자객이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사조 현의 말을 듣게 되었다.

이어 깨어난 연월은 자신이 머무른 곳이 '효비마마의 침전'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벗어나려 했다. 그러나 효비마마는 바로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며 "세자 전하의 후궁이시지 않느냐"와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듣곤 충격에 빠졌다.

사조 현은 "누구시냐"는 연월의 질문에 "그대의 남자다. 내가 진짜라는 걸 알게 될 거다"라 답해 악희임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