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웃지 못할 해외여행 경험담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빽가와 모델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배우자를 리스펙하게 될 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이는 "남편이 3년째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그걸 회사 다니면서 한다. 평일 회사가는 버스에서 편집하고 주말에 올린다. 한주도 안빼놓고 하는데 정말 리스펙"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사연에 등장한 영어를 언급하며 "얼마전 로마 여행을 갔다. 호텔 로비에서 키를 받아 가서 보는데 문들이 다 비슷했다. 문을 열었는데 열리더라. 들어간 뒤 문이 자동으로 잠겼다. 봤더니 우리가 가려고 한 그 호텔이 아니었던 것"이라며 "키가 비슷한가보다. 그런데 안에서 안열려 난리가 난 것이다. 우리는 우리 호텔인줄 알고 열었는데 남의 집을 열고 들어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문이 잠겼는데 우리처럼 안에서 누르면 여는 자동문이 아니었다. 난 미치겠는데 프론트에 전화해 와이프하고 아이가 번갈아가며 설명을 했다. 그쪽은 그럴 일이 없다고 했다. 결국은 그 안에 사는 사람한테 초인종을 열어 해달라고 하라고 했다"라며 "그걸 내가 어떻게 하나. 둘이 알아서 영어를 하더니 결국은 열어주더라. 그때 정말 둘이 존경스럽더라. 나 혼자 갇혔으면 대소변 다보고 사람 나올 때까지 멍하니 있었을 것이다.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떠올려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이현이에게 외국 나가면 누가 영어를 주로 하는지 물었다. 이현이는 "제가 한다. 저희 남편도 영어를 잘 하긴 한다. 영어인증시험 한국에서 보면 점수가 높은데 나가면 쓰는 건 제가 다 한다"며 "사실 틀렸나 맞았나 이걸 생각하다보면 못하는데 남자분들이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완벽한 문장으로 나열하려 고민한다. 단어만 말해도 소통이 되는데"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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