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화면 캡처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생의 김이경의 죽음은 살해가 아닌 자결로 밝혀졌고, 산신 이현우가 진실을 알게 되자 박규영, 차은우에게 걸린 저주도 풀어졌다.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이보겸(이현우 분)의 저주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한 한해나(박규영 분), 진서원(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보겸은 서서히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 한해나에 “너의 그 잔인하고 이기적인 그 선택 때문에 지금도 예전에도”라며 증오를 드러냈다.

한해나는 “나랑 진선생님이, 그래서 우리 삼촌이 다시 사람으로. 당신이 도대체 어떻게”라며 혼란스러워했고, “돌려줘요. 내 기억 돌려내라고요”라고 추궁했다.

이보겸은 “어떤 기억? 동무처럼 자란 주인 아씨에 대한 기억? 그 주인을 절벽으로 내몬 기억?”이라고 조소하며, 전생의 초영(김이경 분)이 죽은 게 이들의 탓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는 “너에게 망각이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구나. 나에게는 아직도 이렇게 선명하고 예쁘게 노을지던 그 두 뺨이 순식간에 핏기를 잃었어. 붉은 피가 그 차디찬 땅 위에서”라며 분노로 몸을 떨었다.

이보겸은 “너도 그곳으로 오거라. 그 땅으로, 그 산으로. 너에게 축복이 망각을 내 그곳에서 거둘 것이야”라고 말했다.

초영이 죽은 산에 다시 모이게 된 네 사람, 산신(이현우 분)의 오해가 밝혀졌다. 전생의 수현(차은우 분)과 막순(박규영 분)은 초영을 지키려 했다. 초영은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두 사람, 뱃속 아이까지 세 사람을 구하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화살에 뚫린 수현 또한 숨을 거뒀고, 과거 산신은 정인을 잃은 것에 눈이 멀어 진실을 보지 못하고 막순의 핏줄에 저주를 내렸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보겸, 산신은 “정녕 스스로 너를 버리고 나를 버린 것이야”라며 오열했다.

저주가 풀림과 동시에 한해나, 진서원 연인이 나눈 사랑의 기억 또한 돌아왔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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