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사진=헤럴드POP DB
박용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버터 없는 버터맥주를 팔았다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결국 사과했다.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영남)는 맥주 제조사 버추어컴퍼니 대표 박용인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지난 2022년, 버추어컴퍼니는 버터맥주를 출시했고, 해당 맥주는 엄청난 인기를 보였다. 그러나 버터맥주라는 이름과 달리, 버터가 들어있지 않았다.

버추어컴퍼니는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하는 '뵈르'라는 제품명을 붙여 버터가 원재료인 듯 소비자를 속여 홍보, 판매한 혐의를 받게 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버추어컴퍼니를 경찰에 고발했다.

버터 없는 버터맥주를 판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분노했다. 결국 박용인은 자신의 채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용인은 "맥주에서 부드럽고 느끼한 풍미가 나는 제품을 개발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를 버터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난다고 했다. 당사는 본 맥주에서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는 주류, 커피 등 기호식품에서 실제로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꽃, 과일, 초콜렛, 견과류, 나무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련 법규에 따라 원재료를 정확하게 표시했다. 그럼에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했으며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박용인이 버터 없는 버터맥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한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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