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무생이 이영애와 끝까지 함께할 결심을 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9회에서는 세음(이영애 분)의 곁을 지키는 정재(이무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쓰러진 세음을 병원으로 옮긴 정재는 “내 마지막 오케스트라일 수도 있잖아”라며 씁쓸해하던 세음의 모습을 떠올리고 “내가 어떻게 해야 될까. 어떻게 하면 차세음이 괜찮아지는 걸까”라며 넋이 나간 모습으로 중얼거렸다.

어머니 정화(예수정 분)에게 래밍턴 병이 발병했던 때를 떠올린 세음은 한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라졌다. 이 소식을 들은 김필(김영재 분)은 세음의 호텔 방이 잠겨 있자 프런트에 찾아가 “문을 왜 안 열어준다는 겁니까?”라고 호소했다. 규정을 이유로 꿈쩍도 않던 호텔 직원들은 “당장 문 열어요. 지금 환자가 사라졌다고”라는 정재의 호통 한번에 바로 움직였다. “넌 꺼져”라며 김필을 노려본 정재는 “와, 남편도 못 하는 걸.. 돈이면 다 되네?”라고 빈정거리는 그에게 “끌려 나가고 싶으면 그렇게 계속 해 보든가”라고 쏘아붙였다.

세음을 먼저 찾아낸 것은 정재였다. 물가에 서 있는 세음을 발견하자마자 끌어안고 안심했다. 그는 세음을 바다에서 구했던 20년 전처럼 “나랑 놀래?”라고 물은 후 곁을 지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세음이 아버지 기백(정동환 분)에게 남기려던 마지막 편지를 발견하고 말았다.

“이게 뭐야? 어디 가니? 아님 유서라도 돼? 이렇게 ‘여행’이라고 써 놓으면 내가 모를 줄 알았어?”라고 추궁하던 정재는 “아무도 모르는 데 가서 뭐 어떻게 하려고? 너 그러고 보니까 오늘 그래서 내가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준 거야? 마지막 선물이라도 되니? 너 우리 처음 만난 날처럼.. 그래서 어제 거기 서있던 거구나? 너 정말 이기적이다, 어떻게 너만 생각하니?”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럼 네 옆에서 이렇게 애쓰고 있는 나는? 안 돼, 누구 맘대로 사라져"라는 정재의 원망에 “나도 살고 싶어. 근데 방법이 없잖아. 진짜 래밍턴이면 나 그렇게 못 살아. 나 잃어버리고 살 자신 없어”라고 입을 뗀 세음은 “그리고 그런 모습, 우리 아빠한테 보이고 싶지 않아. 엄마도 그렇게 보낸 우리 아빠한테, 난 못해. 엄마도 내가 자기처럼 사는 거 바라지 않았어. 차라리 내가 다 잊지 전에, 내가 나일 때, 내가 선택할 수 있을 때.. 나도 살고 싶어”라며 흐느꼈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던 정재는 세음을 안으며 위로했다.

정재는 세음을 데려다 주며 “네가 치료를 받겠다면 세계 어디든 갈 거고, 진짜 여행을 하겠다면 어디라도 좋으니까 같이 가. 그냥 나랑 조금만 더 놀자. 천천히 생각해 봐, 기다릴게”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하지만 혈액 검사 결과 독에 중독돼 실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세음이 자신의 곁에 몰래 사촌 동생 태호(김민규 분)를 심어둔 정재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에스트라' 10회는 오늘(7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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