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명서현이 정대세에 가상 이혼을 제안했다.
21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현 씨의 본가에서 10개월째 살고 있는 정대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들 좀 먼저 깨워주지”라는 말에 “먼저 밥 먹고. 운동 직전에 먹으면 토할 것 같아”라고 거절한 정대세는 식사를 마치고도 “빨리 애들 좀 깨워줘. 아님 에셰(반려견) 산책 갈래?”라는 서현 씨의 제안에 “시간 없어”라고 대꾸하곤 외출해 버렸다. MC들은 “꼭 저 시간에 운동을 가야 해요? 오후에 가면 안 돼요?”라고 했지만 정대세는 “그럼 하루의 루틴이 깨져서”라며 어물쩍 넘어갔다.
이후 아이들의 등교 준비를 하느라 지친 서현 씨의 영상이 흘러나왔다. 이혜정과 신유정 변호사가 “저것만 좀 도와주면 얼마나 좋아”, “아빠는 힘도 세니까 금방 할 텐데”라고 안타까워하자 “운동하는 게 더 힘들어요”라고 변명하던 정대세는 “지금 저 영상을 보면서도 본인 운동이 더 힘들다 하는 거죠?”라며 놀란 김용만에 “농담입니다”라며 웃었다.
화기애애한 식탁을 꿈꿨던 서현 씨의 바람과 달리 정대세는 식사 도중 말 한 마디 없이 휴대폰에만 시선을 뒀다. 아이들이 눈치를 보며 휴대폰을 빼앗았을 정도. 먼저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에 오윤아는 “가족들이 식사 중인데 먼저 일어나는 게 어디 있어요?”라고 깜짝 놀라며 “결혼생활 10년 차 되셨으면 가족과 분위기가 어느 정도는 맞춰지지 않나요”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먼저 일어난 아버지의 모습에 아이들 역시 식사 자리를 이탈하자 “아빠가 저러면 안 되는데 정말”이라며 폭발한 서현 씨는 게임 중인 정대세의 모습에 말을 잃었다. 정대세는 급기야 “골프 치고 올게요”라며 외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 시간에 나가지 않으면 루틴이 깨져요”라는 정대세의 말에 “꼭 가족들이 식사 중인 상황에 나가야 했어요?”라며 이해하지 못하던 김용만은 “서현이한테 이해를 구해요”라는 변명에 “이해가 전혀 안 되고 있는데?”라고 일침했다. 오윤아는 “눈치를 전혀 안 보고 사신 것 같아요”라고 꼬집었다.
지난 10년간 전담해온 육아 고충을 털어놓은 서현 씨는 “솔직히 은퇴를 하면, 한 6개월 정도 되면 본인이 알아서 육아든 살림이든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해”라고 했다. 정대세가 “나도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닌데 그렇게 말하면 서운해”라고 하자 서현 씨는 “잔소리라고 받아들이니까 나도 하기 싫고.. 우리가 서로 좀 떨어져서 지내면 나도 깨닫는 게 있을 거고 대세 씨도 혼자 있어 보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라고 제안했다.
“각오하고 말하는 거지?”라고 물은 정대세는 “서현이도 내가 많이 해왔다는 걸 알게 될 거야”라고 자신했고 서현 씨는 “그러면 좋지”라고 힘 없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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