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엄마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딸의 사연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MBC ‘도망쳐-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엄마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손절단인 서동주와 성해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성해은은 "거절을 못해 고민이다"라 밝혔고, 이러한 성격 탓에 자신의 집에서 흡연을 한 남사친의 일화를 털어놓아 손절단을 일제히 분노하게끔 했다.
또한 성해은은 "얼굴이 알려지다 보니 사진을 찍어달라 하는 분들이 많으시다. 그런데 화장실을 가는 길에 저를 알아보시고, 안에서까지 찍어달라 하시더라"라며 난감함을 표하기도. 이에 풍자는 "노는 학생들에게 걸린 적이 있다"라며 화장실에 30분을 갇힌 기억을 털어놓았다.
첫 번째 사연자는 "엄마 때문에 나오게 됐다. 20대 때부터 12년 간 계속 월급을 엄마께 드리고 있다. 총액은 매달 120만 원 정도다"라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는 "생활비를 줄이고자 한다. 약속도 잘 안 잡는다"라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풍자는 ‘손절’ 버튼을 누르며 분노를 표했다. 사연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풍자는 "직접 보니 마음이 편하다"라 이야기했다. 이어 "왜 월급의 절반이나 엄마께 드리는 건지 궁금하다"라는 풍자의 질문에 사연자는 "이혼을 하신 후 경제적으로 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사연자는 "엄마가 일을 안 하시는 이유는 건강 때문이다. 당뇨 합병증이 있으시다. 쓰러지실 수 있어 힘든 일을 하지 못한다"라 밝혔고,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진단받았음을 털어놓아 모두가 탄식했다.
서동주 "나도 사연자와 같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독립한 이후 훨씬 더 건강한 관계가 되더라. 엄마도 엄마의 삶이 있다. 최근에 연애 스캔들도 나시지 않았냐. 같이 살면 안 생길 일이었다"라 말하며 사연자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풍자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놓아주지 않는구나'라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사연자가 놓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머니가 독립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본인을 제일 사랑해야 한다"라 말했다.
이어 김대호는 "관공서에 가면 도움받을 수 있다.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직업을 체험하고, 일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다"라며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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