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캡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용림이 돌팔매질을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김용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회포를 풀었다.

데뷔 60년 차인 원로 배우 김용림이 모습을 보이자 혜은이는 "기억하시냐"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안문숙은 "박원숙이 늘 대부 같은 모습이었는데, 김용림 앞에서는 장난스러운 모습이 나온다"라 말하며 웃었다.

또한 김용림은 남편 남일우가 넘어져 입원을 석 달간 하게 된 사연을 설명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문숙이 "같이 오면 좋으셨을 텐데"라 말하자 김용림은 "나는 같이 다니는 게 싫다"라 말하는 등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어 남일우와의 비밀 연애 스토리를 밝힌 김용림은 "녹음을 마친 후 귀가를 하려던 때, 남일우가 몰래 양산을 감춘 적도 있다. 근데 돈을 너무 잘 쓴다. 매번 러시안 스프를 사 주는 거다. 그게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종종 해 먹는다"라 말했다.

박원숙은 "당했다거나 실패했다거나, 가슴 아픈 일은 없었냐"라며 질문했다. 또한 "훌륭하게 시부모님을 잘 모셨고, 남편 아플 때 병수발도 다 들지 않았냐. 자식들도 잘 키웠다. 연기자로서도 성공했다"라며 남다른 김용림의 일생을 되짚었다.

이에 김용림은 "사람들은 나에게 '성공한 인생이다'라 한다.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이 부끄럽다. 오직 연기밖에 한 것이 없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연기만 쉬지 않고 하다 보니 80이 넘어 있더라"라며 후회를 내비쳤다.

카페에 방문한 이들은 계속해서 담소를 나누었다. 안문숙은 "궁금한 것이 있다. 악덕 시어머니 역을 맡으면 왜 꼭 봉투를 내미냐"라며 질문했고, 김용림은 "작가에게 물어봐라"라 답하며 모두를 폭소하게끔 했다. 박원숙은 "나는 봉투를 주지도 않고 그냥 내쫓았다"라 말하기도.

김용림은 "악역을 정말 많이 했다. ‘후회합니다’를 찍으며 돌팔매까지 맞았었다. 당시 신차를 구입했는데, 아줌마들이 나와서 돌을 던지더라. 차에 흠집이 났었다"라 말하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김용림은 크게 대응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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