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캡처
KBS2 ‘불후의 명곡’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손준호와 김소현의 무대에 관객들 및 출연진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신(神)인 걸그룹 '골든걸스'의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신동엽은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분들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결혼 14년 차에도 늘 알콩달콩한 모습을 뽐내고, 뮤지컬 배우로도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계시다"라 말하며 손준호와 김소현을 소개했다.

김소현은 무대에 앞서 "인순이의 ‘아버지’를 부르게 되었다. 가사를 부르며 아빠, 시아버지 생각도 많이 났지만 실제로 아빠가 된 남편 생각에 울컥하게 되더라"라 말했다.

손준호는 이에 동의하며 "제가 아버지가 되어보니 또 다른 감정이 생기더라. '자식을 낳아보니 아버지를 알게 되었어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라 이야기했다. 또한 손준호는 "타 프로그램에서 엄마와 인순이 선배님의 ‘엄마’를 함께 부른 경험이 있다. 당시 저희 엄마가 제가 있는 줄 모르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신 적이 있다. ‘너무 떨린다. 이 ‘엄마’라는 곡이 우리 엄마 생각이 나서 못 부르겠다‘ 라 하셨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다는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라 말해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이들의 무대에 인순이와 박미경은 기립박수를 치는 등 감회를 표했다. 녹화장의 모든 이들은 눈물을 삼키며 북받친 감정을 호소했고, 김준현은 "많은 생각이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디바걸스 네 분은 오열을 하고 계시다"라 말해 틈새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정영주는 "세상에서 부모님을 뛰어넘을 수 있는 존재는 없다"라 이야기했다. 이영미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가사에 공감하며 투병 중이신 어머니의 존재를 알렸다. 이영미는 "(어머니가)'너 노래하는 날이니 아직 가면 안 되지'라 말하시더라. 방송 나가는 걸 보고 싶어 하실 텐데 그때까지 엄마가 계셨으면 좋겠다"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에이머스 우영은 "녹화날 기준으로, 어제가 아버지 생신이셨다. 시간 맞춰 전화를 드렸는데 일하시느라 힘들어 주무시느라 전화를 못 받으셨다"라 말하며 바쁜 스케줄 탓에 아버지께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한 심경을 밝혔다.

리허설 때도 눈물을 흘렸음을 고백한 김소현은 "평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못 하지 않느냐. 그게 너무 와닿았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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