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안보현이 재벌 그룹 총수 일가를 줄줄이 엮어 소통했다.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공조하는 재벌 진이수(안보현 분), 형사 이강현(박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델 정이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DN그룹의 막내아들 천태성이 긴급체포됐다. 둘째인 DN스튜디오 대표 천태영은 마약소지 죄로 체포됐고, 이에 천방호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자 두 형제의 친모인 DN광고 대표 이수민은 경찰서를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하지만 이들은 정이나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니었다. 천회장의 첫 번째 부인 DN방송 대표 최현주는 자신의 아들인 첫째 DN미디어홀딩스 부회장 천태준이 진범임을 알고, 대신 죄를 뒤집어 쓰려고 했다. 진이수와 이강현은 최현주를 진범으로 오해해 해외로 도주하려는 그를 헬기로 쫓아가 저지했다. 이강현은 헬기에서 뛰어내려 최현주가 탄 차량을 총으로 쏴 도주를 저지했다.
진이수는 “내리시죠. 제가 돈도 빽도 안 통하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라며 그를 체포했다. 진이수는 이강현에 “범인은 내가 잡은 거다? 왜라니? 내가 헬기 못 띄웠으면 벌써 해외로 튀었지”라고 주장했지만, 이강현은 “마지막에 총으로 막고 체포한 건 누구지? 나지”라고 못박았다.
취조실에서 “정이나 씨를 죽인 이유가 뭡니까”라고 추궁하자, 최현주는 “과욕을 부렸으니까”라고 조소했다.
이어 “DN그룹은 내가 키웠어. 천회장 그 인간은 여자들이나 건드리고 사고나 쳤지. 그 여자 엄마한테 퇴직금을 쥐어주고 정리한 것도 나야. 그런데 하필 지금 이 중요한 때에 나타났으니. 죽일 이유는 충분하지”라고 진술했다.
진이수는 경찰서로 달려온 천태준에 “방금 어머님께서 자백을 하셨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고, 놀란 척 하다가 끝내 감추지 못한 진짜 표정을 포착했다.
의구심을 가진 진이수는 두 번째 부인인 이수민 대표를 찾아가 “잠깐만 얘기 좀 하시죠”라면서 “자백을 했어요. 정이나 씨를 죽였다고. 놀라시네? 아시는 구나. 진범이 따로 있는 거”라고 떠봤다.
이수민은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라고 발뺌했지만, 결국 진이수에게 협조했다. 이수민을 통해 천태준이 진범이라는 증거를 손에 넣은 진이수는 이강현에게 미리 연락해 그의 발을 묶어두었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한편 ‘재벌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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