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남' 캡처
KBS2 '살림남'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서진이 형들의 사망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형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서진은 설날을 맞이해 동생과 함께 고향 사천 삼천포를 찾았다. 수산시장에 간 박서진을 상인들이 모두 알아봤다.

박서진을 어릴 적부터 봐왔던 상인은 "(박서진이) 형이 둘 있었는데 다 죽었다. 그 후로 엄마 아프다고 아빠 배 타고 따라다녔다"며 안타까워 하면서도 기특해했다. 위 내용은 2011년 방영된 '인간극장'에서 공개된 바 있다.

박서진은 "원래 박효빈이었는데 개명했다. 절에 가니까 효가 안 좋고 빈이 앞길을 막는다더라. 절에서 박서진이라는 이름을 줘 개명했다. 개명 후로 잘 됐다"고 설명했다.

박서진과 동생은 본가에 도착했다. 박서진은 떡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어설픈 모습에 동생 박효정이 잔소리를 했다. 부모님이 집에 도착했다. 박서진이 떡국을 완성해 부모님께 대접했다.

스튜디오에서 MC들이 박서진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박서진은 "저는 김신영 선배님을 실제로 뵀는데 아담하고 너무 귀여우셨다.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좋았다"고 고백했다. 김지혜가 "연상도 괜찮냐"고 묻자 박서진은 "그건 생각해본 적 없다"며 "동갑이나 연하는 괜찮다"고 답했다.

박서진 부모님은 각각 가정이 있다가 이혼하셨고 재혼해 박서진과 박효정을 낳은 것이었다. 박서진 아버지는 아들 셋이 이미 있었고, 재혼해 박서진 어머니가 아들 셋을 다 키우신 것. 박서진은 "제가 형들이 엄마의 친자식이 아닌 걸 알게 된 게 형들이 죽었을 때였다. 엄마가 정말 펑펑 우셨는데 어떤 여자분이 오셨다. 그 여자분이 형들의 친엄마였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혼자 작은형 49재를 지낸 절을 찾았다. 박서진은 "가족들이랑 떡국 먹으니까 형들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세상을 떠난 형들을 떠올렸다. 박서진은 "49재 지내고 한 번도 안 가봤다. 가면 형 생각이 너무 날 것 같아서 못 갔다. 형 떠나보내고 15년 만에 왔다"고 털어놨다.

절에 도착해 스님과 대화를 나눴다. 박서진은 "작은형 49재 하는 날 큰형이 거짓말처럼 죽었다. 그래서 엄마는 49재에 못 오셨다. 저랑 아빠만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큰형은 간 이식 부작용으로, 작은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죽었다"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큰형은 아빠처럼 묵묵히 나를 돌봤다. 작은형은 엄마같은 남자였다. 집 청소, 요리 형이 다했다. 노래자랑 신청도 작은형이 다 해주고 옷도 다려주고 예심도 같이 따라가서 기다려줬다"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이제 보낼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은 최경환, 박여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여원은 아침부터 장을 봐 왔다. 잡채와 김밥 재료를 사온 박여원은 "시어머니 성묘 간다. 시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제가 해드린 음식 중에 잡채랑 김밥을 무척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박여원은 시어머니 산소는 매년 찾아갔지만 정작 자신의 아버지 산소는 5년동안 찾아뵙지 못했다. 최경환은 "우리 엄마아빠 산소는 20분이면 가는데 장인어른 산소는 서산이라 오래 걸린다"며 변명했다. 이에 박여원은 "안 막히면 1시간 반이면 간다. 우리 아빠 기일은 아냐"며 서운해했다. 최경환은 대답하지 못했다.

다음날, 최경환 어머니의 친한 친구가 집을 찾았다. 어머니 친구는 "여원이한테 잘해야 된다. 얼마나 기특하냐. 어린 나이에 시집 와서. 여원이가 아빠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하면 열일을 제쳐두고서라도 가야 된다"며 "너희 어머니가 살아계셨어도 똑같이 말했을 거다"라고 혼냈다. 박여원은 "(최경환이) 우리 할머니 장례식에 3일 동안 한 번도 안 왔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여원은 "시어머니가 갑자기 저희 집에 짐을 다 싸들고 오셔서 2년 정도 같이 살았다"며 "'너네 집 좀 갈게' 하시더니 화물 트럭으로 짐을 싸 오셨다. 내 주방 살림 다 치우고 본인 주방 살림으로 채우셨다"고 털어놨다.

박여원은 "야구 경기가 끝나면 오빠가 나한테 먼저 전화를 하는데 어머니가 그러면 삐치셨다. 왜 너한테 먼저 하냐고"라며 "질투가 많으셨다. 우리 둘이 뭐 먹으러 나가는 것도 싫어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천수도 "우리 엄마도 하은이 처음 왔을 때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시어머니는 최경환의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박여원에게 키워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박여원은 배신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최경환은 "우리 엄마인데도 내가 기저귀를 못 갈겠더라. 집사람이 다했다"고 밝혔다. 박여원은 만삭의 몸으로 시어머니 기저귀를 갈아드리며 간호했다고 털어놨다.

최경환은 아내, 자식들과 아버지,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최경환은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우리 오형제 잘 키우고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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