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입담을 뽐냈다.
13일 밤 9시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설날을 맞아 떡국을 먹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결혼 기사가 자꾸 나던데 진짜 너 결혼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원래 결혼이라는 게 준비가 돼야 하는 거 아니냐"며 "돈도 돈이지만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아주 결혼 처음 하는 사람인 척을 한다"며 "선수끼리 왜 이러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 어려운 걸 네가 해낸 거 아니냐"며 "근데 진짜 결혼 할거냐"고 했다. 결국 김준호는 "그냥 난 희망이라도 있는데 형들은 없는데 왜그러냐"고 했다.
이에 임원희는 "이러다 어느 날 갑자기 막 '나 다음 달에 결혼해'라고 말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자 탁재훈은 "네가 갑자기 결혼할 확률이 더 많겠냐 아니면 갑자기 죽을 확률이 더 많냐"고 놀렸다.
이후 게스트로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등장했다. 천하장사인 이만기가 등장하자 이상민은 "이주일, 조용필, 이만기 중 소득 1위가 이만기라더라"며 "어마어마했다"고 했다. 이에 이만기는 예전 씨름에 대해 언급하면서 "당시 씨름은 프로 스포츠화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난 1983년 제1회 천하장사 대회에 엄청 큰 상금을 걸었다"며 "당시 상금이 1500만원이었는데 그때 한 달 월급이 15~20만 원 할 때였으니까 지금으로 치면 15억 정도"라고 밝혔다.
이만기는 그러면서 "1대 천하장사인 내가 그 상금을 가져갔다"며 "제1회 천하장사와 한라장사에서 받은 총 상금이 1700만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만기는 "그때 세금을 33%를 뗐다"며 "세금으로 500만 원을 내고 200만 원으로 선배들을 케어하고 모교 장학금으로 500만 원 내고 나머지 500만 원을 부모님께 가져다 드렸더니 동네 잔치를 해서 상금을 전부 썼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공감하면서 "나도 대상 밥 사느라도 돈 다 떨어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또 이만기에게 "당시 외모도 수려해서 인기가 많아서 광고도 많이 찍으신 걸로 안다"고 했다. 이에 이만기는 "컬러 TV광고를 찍었는데 그때 컬러 TV가 우리 나라에 처음 나올 때였다"며 "그때 1억을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만기는 당시 신랑감으로도 인기가 많았다면서 중매가 많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이만기는 "제가 뚜렷한 게 하나 있었던게 무조건 내 아내는 내가 고르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만기는 "지금 아내는 1985년 만났다"며 "경주에 행사를 갔는데 당시 아내가 친구랑 놀러왔고 그때 봣는데 너무 예뻤다"고 했다.
이어 "당시 전화도 없었고 삐삐도 없어서 집 주소를 받았다"며 "친구를 보내서 집 주소를 부탁했었다"고 했다. 이만기는 "그렇게 6년 연애를 했는데 프로포즈할 때 풀옵션으로 가전을 채우고 그 아파트 키를 주며 결혼하자고 했고 몸만 오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선영은 마포구에 4층 신사옥을 올린 비결에 대해 "지방에서 와서 반지하에서 시작했다"며 "예전부터 부동산이나 집에 관심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부동산 재테크를 많이 공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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