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첫인상 선택 미션이 모솔남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손잡기 미션에 당황한 솔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수는 학업에 푹 빠져 연애 생각이 없었던 모태솔로. 그동안 연애 생각이 없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여자랑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라며 서른 중반에서야 처음 설렘을 느꼈던 경험을 들려줬다. 그랬던 그가 솔로나라에 들어온 후 달라졌다. 영수가 인터뷰 중인 호감 상대에게 다가가 “죄송한데 저랑 얘기 한번 하고 인터뷰 다시 하면 안 될까요?”라고 말을 거는 ‘나는 솔로’ 최초의 장면을 만들어낸 것으로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의문의 상자를 어깨에 짊어진 채 나타난 영호의 등장에 3MC는 “걸음걸이 뭐야,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환하게 웃었다. 데프콘은 “그 어떤 연애 예능에서도 볼 수 없는 광경이에요. 저 배바지와 우리네 아버지의 벨트”라며 환호해 웃음을 안겼다.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순자는 “’해피 바이러스’네요”라는 영숙의 칭찬에 “다 그래요, ‘복순이’라고”라며 뿌듯해 했다. 이후 순자가 영철의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송해나가 “일부러 그랬죠?”라며 제작진의 의도를 의심했다. 그러던 차에 순자가 광수와 마찬가지로 혼전순결주의자임을 밝혔다. 연이은 솔로남들과의 공통점에 송해나는 “뭐야? 이번에 이거 다 끼워 맞춘 거죠?”라고 놀랐다.
현숙은 과학고, Y대 생활디자인학과 졸업 후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의사가 된 재원이었다. “공부를 얼마나 했길래 남자 만날 시간이 없었어요?”라는 질문에 “공부는 안 했는데 집 밖에 안 나갔어요”라며 웃은 그는 “이제 또 나이가 있으니까 주변에서 만날 일이 없잖아요. ‘나는 솔로’라도 나가야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라며 솔로나라 입국을 기대했다.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되자 더욱 긴장하기 시작한 솔로남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의 손을 잡으라”는 제작진의 말에 “처음부터 난이도가 높은데”라고 당황했다. MC들 역시 “처음부터 손을 잡으라고요? 모쏠인데”라고 놀라긴 마찬가지.
영수는 “처음으로 여자 손을 잡아봅니다”라는 지정 멘트와 함께 영자의 손을 잡았다. 그는 “눈맞춤을 피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눈을 좀 봐야 하는데 너무 부끄럽더라고요”라며 선택 후기를 들려줬고 영자는 “이건(손 잡는 건) 처음이죠. 기분이 좀 묘했는데 어딜 봐야 할지 계속 고민했던 것 같아요”라고 선택 받은 소감을 말했다.
영호의 선택을 받은 영숙은 “아빠 손 말고는 처음 잡아보는 것 같은데”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눈맞춤의 시간, 영호는 이미 영숙에게 첫눈에 반한 듯 “눈이 예쁘시네요”라며 빤히 쳐다봤다. 영숙은 영식과 영철의 선택까지 받으며 무려 3표를 획득했다.
광수는 옥순을, 상철은 정숙을 선택했다. 상철은 급격한 긴장으로 정숙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기도. 정숙은 인터뷰 중 벌벌 떨리던 상철의 손을 떠올리며 “간이 안 좋으신 줄 알았어요”라며 “’몸이 안 좋으신 거 아닌가?’ (했어요)”라고 해 제작진과 MC들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