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오늘(20일) 오후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최종회가 방송된다. 각종 빌런들이 파국에 치닫은 가운데, '내남결'이 긴 여정을 잘 끝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죽게 된 강지원(박민영 분)이 인생 2회차를 살게 되면서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내남결'은 전남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민영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이목이 쏠렸다. 방영 중 또 한 번 불거진 전 남친의 금전 지언 의혹에 박민영 측은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항이라며 "불법적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무엇보다 '내남결'은 작품 내 빌런들의 공세로 주목을 받았다. 박민환(이이경 분)의 일명 '쓰레기 남자친구' 연기와 정수민(송하윤 분)의 끝도 없는 악행은 도파민을 치솟게 했다.
그러나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개연성에 아쉬움을 남긴 '내남결'이다. 또 다른 빌런 오유라(보아 분)의 등장 이후 납득할 수 없는 악행이 반복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 또한 원작과는 다른 무리한 전개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정수민에 의해 죽임 당한 박민환의 운명이 그려졌다. 강지원의 1회차 인생의 운명이 이들에게 넘어갔고, 복수는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박민환을 살해하고 사라진 정수민이 강지원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는 등 또 한 번의 충격 전개를 예고했다.
살인, 불륜 등 각종 자극적 요소들로 화제성을 이끈 '내남결'이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운명 개척 드라마로서 회귀물의 새 역사를 쓰게 될까. 용두용미 결말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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