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서이숙이 모든 것을 자백했다.
전날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호판부인 오난경(서이숙 분)이 모든 걸 밝히고 죽음을 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석지성(김상중 분)을 찾아온 강필직(조재윤 분)은 "소인이 죽기 전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전 내금위장의 아들이 살아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석지성은 "뭐라? 누가 살아있어?"라며 분노했다.
석정(오의식 분)은 박수호(이종원 분)에게 "내 궁금한 것이 있어 결례를 무릅쓰고 종사관 나리를 불러냈소. 수사를 하는 게 그쪽 일이니 잘 알지 않을까 싶어서. 내 부인이 수사하오"라고 말했고, 박수호는 "수상하다는 표현은 그분에게 어울리지 않는듯 합니다"라며 조여화를 옹호했다. 이에 석정은 "내 부인에 대해 잘 아시오?"라며 "내게 부인에 대해 잘 알려주시겠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석정은 "이거 하나만 물읍시다. 내 부인이 그쪽 정인인게 나은거요? 복면을 쓴 괴한인게 나은 거요? 밤새 고민을 해봤는데 영 답을 찾지 못해서"라며 조여화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밝혔다. 박수호는 "내 정인이거나 괴한이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되물었고, 석정은 "내가 무얼 해야할지 생각중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오"라고 말했다.
이후 박수호는 조여화(이하늬 분)에게 "좌상의 아들이 부인의 정체를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내내 걱정했습니다. 그자가 호판 같은 개차반이면 어쩌나. 아니면 좌상처럼 무서운자면 어쩌나"라며 걱정을 드러냈고, 조여화는 "지금 걱정해야 하는 건 나리의 안위입니다. 강필직이 나리를 노릴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조여화는 "강필직 앞에서 쓰러진 적도 있지 않습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박수호는 "제가 걱정되십니까?"라며 기대했다. 조여화는 "당연한 것 아닙니까. 우리는, 한 편인데"라며 애써 마음을 숨겼다.
명도각의 대행수 장소운(윤사봉 분)이 괴한에 의해 납치 당했다. 이후 금위영으로 화살이 하나 날아들었고, 그 화살에 묶인 쪽지에 '대행수를 살리고 싶거든 혼자 오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확인한 박수호가 혼자 필여각으로 향했다.
강필직이 장소운을 구하러온 박수호를 포위했다. 박수호는 "곧 금위영이 올 것이다. 어차피 잡힐 거 다치지 않는 것이 좋을텐데"라고 경고했고, 강필직은 "잡히더라도 네놈과 복면은 내 손으로 거둬야 해서 말이지. 내 그놈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서 말이지. 등잔 밑이 어둡다고 대행수를 잡을 생각을 이제야 해서"라며 복면을 기다렸다. 박수호가 위기에 빠진 순간 조여화가 "그때 널 죽였어야 했다"라며 등장했고, 때마침 찾아온 금위영에 강필직이 잡혔다.
조여화는 사라진 호판부인에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호판부인이 사라져 버렸으니. 오라버니에 대해 들을 길이 영영 없어진 거 아닙니까"라며 불안해했다. 이에 박윤학(이기우 분)은 "내일 다과연이 있습니다. 좌상대감께서 부인 모두를 부르셨습니다. 전하와 좌상 대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아는 척을 해서도, 개입해서도, 전하의 뜻을 어겨서도 안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다과연 자리에서 이소(허정도 분)는 "이 자리에 특별한 손님을 불렀습니다. 좌상께서도 보시면 크게 반가우실 겁니다"라고 말했고, 호판부인이 들어왔다.
호판부인 오난경은 "의미 있는 차를 준비해왔습니다"라며 꽃차를 꺼냈다. 오난경은 "선왕 전하께서 승하하셨던 그날밤 올렸던 차인데 기억 나십니까"라고 물었고, 석지성은 모른다 답했다. 이에 오난경은 "좌상대감께서 제게 직접 내리신 명인데 잊으셨다니 서운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소와 박윤학이 자연스럽게 차를 권했다. 그 말에 오난경이 15년 전과 같이 차를 내렸다.
이소와 박윤학은 석지성이 자신의 죄를 직접 말하게 하기 위해 그의 아들인 석정에게 독차를 먹일 계획을 짰다. 차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조여화가 안절부절 못하다 끼어들었다.
참다못한 오난경은 "15년 전 좌상대감의 명으로 이 차를 선왕 전하께 올려. 독살하였습니다. 이 차 속에 든 것은 독꽃입니다"라고 자백했다. 그리고 오난경은 "자식의 목숨도 아끼지 않으셨으니. 어쩔 수 없이 제가 증명해드릴 수밖에요"라며 직접 독차를 마셨다.
한편 오난경은 조여화에게 "며느님의 오라비는 좌상의 손에 이미 죽었습니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겨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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