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류성현과 주석태가 결국 김동준에게 반대하기로 했다.
17일 밤 9시 25분 방송된 KBS2TV '고려 거란 전쟁'(연출 전우성, 김한솔/극본 이정우)25회에서는 김훈(류성현 분)과 최질(주석태 분)이 뜻을 모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질은 장군들에게 "따르겠는가"라고 했고 장군들은 그렇겠다고 소리쳤다. 최질은 고맙다면서 "그럼 이제부터 조정의 움직임을 주시하라"며 "만약 눈곱만큼이라도 우리 무장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즉시 궐기할 것"이라 했다.
이어 "다들 명심하라"며 "우린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차별과 괄시를 받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나 이제 더이상 그러한 수모를 절대로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그럼 이만 해산하라 그리고 오늘 회동에 대해서 철저히 함구하라 만약 한 마디라도 밖으로 새어나가면 우리 모두 죽은 목숨"이라고 강조했다.
장군들이 물러나자 김훈(류성현 분)은 "이래도 되는 건가 이건 반역이다"고 했다. 최질은 "반역이라니 전 그저 이 고려를 지키려는 것 뿐이다"고 했다. 최질은 "무장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나라로 만들어서 이 고려를 더욱 더 굳건하게 수호하려는 것"이라 했다.
김훈은 "그럼 폐하는 어쩌냐"고 했고 최질은 "걱정마시라 폐하를 해칠 생각은 없다"며 "그거야 말로 반역 아니냐"고 했다. 이어 "폐하는 무사하실 것이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고려를 다스릴 것이나 이제부턴 우리 무장들의 의견에 좀 더 귀를 기울이셔야 할 것"이라 했다.
계속 고민하는 김훈에게 "우린 옳은 일을 하려는 거다"며 "지금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고려의 무관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문관들의 노예로 살아야 할 것"이라 했다. 이에 김훈 역시 마음을 먹었다.
이시각 의정왕후(이시아 분)와 박진(이재용 분)이 대화를 하게 됐다. 의정왕후는 박진에게 "자네가 이 정각을 다 지은 거냐"고 했고 박진은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진은 "혹시 부족한 점이 있는지 여쭤보려고 찾아뵈었다"고 했다.
의정왕후는 웃으며 "흡족한다"며 "고생했다"고 했다. 이어 꽃이 그려진 그림을 향해 "이것 무엇이냐"고 했고 박진은 "황후의 고결함을 상징하는 것이다"고 설먕했다. 의정왕후는 또 "헌데 이 부처님은 왜 내 방에 모셔놓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진은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라는 의미다"며 "진심으로 기도를 올리면 한 가지 소원은 꼭 ㅌ들어주신다는 부처님이시다"고 했다.
의정왕후는 박진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박진은 "여러 힘 있는 호족의 명을 받아 개경으로 온 사람이다"며 "전하를 돕기 위해서다"고 했다. 그러더니 "이제 곧 전하의 세상이 열릴 것이다"며 "지금은 다 말씀 드릴 수 없지만 한가지 약속은 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일은 전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될 것이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의정왕후를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한편 현종(김동준 분)은 상소문을 읽고 "경군의 영업전 회수하여 관리들의 녹봉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냐"고 했고 장연우(이지훈 분)은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보유의(장인섭 분)가 밤을 새며 찾아낸 방안이다"고 했다. 그러자 최질은 "그럼 무관들은 뭘 먹고 살란 말이냐 다 굶어 죽으란 말이냐"고 했다.
장연우는 "끝까지 들어보지 않고 화를 내는거냐"고 했다. 김훈은 "폐하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이건 고려의 무관들을 모두 사지로 내모는 일이다"고 했다. 현종은 "고정하시라"며 "이리하기로 결정된게 아직 아니지 않냐 그저 논의를 해보자는 거다"고 달랬다. 하지만 김훈은 "이런 안건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우리 무장들의 명예를 짓밟는 일"이라며 "소신들은 이 논의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하며 그대로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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