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박민영과 나인우가 결혼식을 올렸다.
20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종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이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오유라(보아 분)는 출국 금지를 피하기 위해 남비서에게 빠르게 출국해야 할 명분에 대해 듣게 됐다. 그러나 오유라는 신경질적으로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넌 이제 해고다"라며 남비서로부터 비행기 표를 가로채 홀연히 자리를 떴고, 신경질적으로 차를 몰았다.
유지혁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신의 파란 하트가 사라졌음을 강지원에게 알렸다. 이때 이들은 오유라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TV 뉴스를 통해 듣게 됐다.
한편 강지원은 유지혁에 "이번 주말에 뭐 하냐.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라며 유지혁을 이끌었다. 강지원은 "외롭지도, 불안하지도 않다. 지혁 씨가 곁에 있어서"라 말했다. 이에 유지혁은 웃으며 "어련하겠냐. 아버님이 심사숙고해서 고른 최고의 용돈인데"라 답했다.
이들은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됐던 장소를 찾았다. 강지원은 "우리가 이곳에서 처음 만나지 않았냐. 여기서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 지혁 씨. 나와 결혼해 줄래요?"라 물었다.
그러나 유지혁은 인상을 쓴 채 "너무하다"라며 순식간에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유지혁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는 강지원에 돌아와 꽃다발을 내밀며, "참 오래 들고 다녔다. 언제나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으니까"라며 무릎을 꿇은 채 강지원에게 반지를 내밀었다. 유지혁은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 물었고, 강지원은 쏟아지는 눈 속에서 행복을 만면에 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모두의 박수갈채와 쏟아지는 환호성을 받으며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강지원이 던진 부케는 유희연(최규리 분)이 받게 됐고, 유희연은 부케를 백은호(이기광 분)에게 내밀었다.
강지원은 초췌한 얼굴로 잠에 들지 않는 아이의 상태를 살폈다. 이들은 쌍둥이를 돌보며 고충을 겪었으나, 강지원은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내딛고 있다"라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강지원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계절이 끝났다. 이렇게 다르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나 이제 제대로 살고 있다"라며 새로이 주어진 기회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인생 2회차,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20일 오후 8시 50분 종영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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