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강지영부터 김대호까지, 프리 선언 없이 날개 돋친 듯 활약하고 있다.
MBC '신입사원' 출신 아나운서들이 맹활약 중이다. JTBC 간판 아나운서가 된 강지영은 '뉴스룸' 단독 앵커로 활약 중이고, 김대호는 MBC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각종 MBC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장성규 역시 JTBC 아나운서로 활동 후 프리 선언한 케이스다.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신입사원'은 MBC의 아나운서 공개 채용 예능이었다. 당시 김대호는 MBC에 합격했으며, 아쉽게 탈락한 강지영, 장성규는 JTBC 소속 아나운서가 됐다.
'신입사원' 출신으로 가장 먼저 프리 선언하고 활약한 아나운서는 장성규다. 장성규는 JTBC 아나운서로, JTBC 예능 '아는 형님' 등에 종종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인기에 힘입어 장성규는 프리 선언했다.
각각 JTBC, MBC에서 자리를 지킨 강지영, 김대호의 경우 뒤늦게 빛을 봤다. 강지영은 JTBC '뉴스룸'의 단독 앵커가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강지영은 "내가 진짜 원석이라고 생각했다"며 "'신입사원'에서 떨어진 후 JTBC 개국 멤버로 함께하게 됐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출연료는 4만 원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두 배다. 우리 출연료는 2만 원"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에서는 김대호와 만나 "정말 큰 동기부여를 주는 멋있는 선배다. 잘 나가니까 멋지다. 프리 선언 안 해서 더 멋있더라"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대호는 MBC 예능에서 '아나운서계 기안84'로 활약 중이지만 프리 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 김대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여성동아'에 출연해 또 한번 프리 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대호는 "눈에 보이는 액수가 있어 안 아쉬울 수는 없다. 아나운서로서, 직장인으로서 생활하는 책임감도 있고, 분명히 얻는 것도 있다. 나운서라는 직장 생활을 하며 방송활동을 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부분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농담 삼아 나오면 몇 억 번다고 하지만 제가 그게 이익이 되면 나갈 거다. 나름대로 MBC에 대한 애정도 있다. 누가 잡아서라든지, 꼭 여기에 있어야 해서 남아있는 게 아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각 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가 되고, 높아진 몸값에도 적은 출연료를 받으며 활약 중인 강지영, 김대호가 프리 선언 없이 활약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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