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신혜가 오동민을 만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3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12회에서는 경민(오동민 분)을 추궁하다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하늘(박신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늘, 홍란(공성하 분)과 함께 캠핑을 하게 된 대영은 대학 시절부터 애틋했던 사이였던 정우(박형식 분)와 해외 의료봉사 사건으로 틀어진 얘기를 들려줬다. 정우가 장난으로 대영의 어깨를 때리는 바람에 대영이 계단에서 굴러 손을 다쳤고, 그 자리에 대신 가게 된 정우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며 스타 의사가 된 것.

“나는 형 곤란할까 봐 휴가 다 써서 다녀온 건데 형은 잘 다녀왔냐는 말도 없고, 얼마나 서운했는 줄 알아?”라는 정우의 말에 대영은 “미안해. 그때 나도 너 질투하고 졸렬했던 것도 맞아”라고 사과하며 “근데 나 그때 이혼 서류에 도장 찍고 멘털 안 좋을 때였어. 우리 처가 돈 좀 있다고 나 부려먹은 거 알지? 그때 너 스타 되는 거 보고 ‘내가 저렇게 됐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 들더라”라고 후회했다.

정우와 정식으로 화해한 대영은 “그 형, 뭐 약 하는 거 아니야?”라며 경민을 의심했다. “에이, 설마”라며 손사래를 쳤던 정우는 “내가 본 게 있어서 그래. 그 형 막 가루약 들고 다니고 그랬어.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까 혹시 그 약이 막 코카인..”이라는 대영의 말에 “그러게, 그 형이 알약 먹는 걸 본 적이 없네”라며 “그 형이 내 술에 약을 탄 것 같았거든”이라고 밝혔다.

“성분 검사는 졸피뎀으로 나왔고. 내가 수면제 먹던 시기니까 다 애매해서 넘어갔는데”라는 말에 대영이 “그게 진짜면 너한테 왜 그런 거냐고.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라고 펄쩍 뛰자 정우는 “내가 진짜 궁금한 건 왜 졸피뎀이냐는 거야. 졸피뎀은 알약으로 밖에 안 나오는데 그건 굳이 가루로 만들었다는 건 계획적이라는 거지. 그런데 자기가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던 약이면 얘기가 다르지, 충동적으로 넣었을 수도 있으니까”라며 다시 경민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하늘은 경민이 말없이 마카오로 해외 봉사를 다녔으며 허위 논문을 이용해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전해 들었다. 그가 최근 이사로 부임한 혜성제약 부대표가 정우 재판에 왔었다는 걸 알고 의아해하던 찰나, 하늘은 경찰서에 갔다 정우가 이사 오던 날 밤 옥탑방에 침입한 사람이 경민이라는 걸 알고 “우리의 불행은 생각보다 한 걸음 빨리 왔다. 지금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애써 서랍 속에 감춰뒀던 불안이 점점 확신으로 변하고 있었다”며 경악했다.

같은 시각, 강진석(김재범 분)으로부터 “제가 설치한 카메라에 궁금하지 않으세요? 뭐가 찍혔을지”라는 협박을 받고 있던 경민은 하늘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경민의 차에 탄 하늘은 “정우 이사 오던 날 밤, 왜 말도 없이 왔다 가셨어요?”라며 “혜성제약과 그 의료사고, 관련이 있는 거죠? 설마 선배가 정우 의료사고에 개입돼 있어요?”라고 추궁했다. 당황한 경민이 다가오는 트럭을 피해 급브레이크를 밝았지만 트럭이 경민의 차를 덮치며 두 사람은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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