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재석이 '재순이'의 끼를 자랑스럽게 지켜봤다.
2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10년 전 ‘무한도전’ 형광팬 특집에 출연했던 ‘재순이’ 최윤아 씨와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최윤아 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최우등 졸업 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했다는 근황에 감탄했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언젠가 다시 유재석 님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다시 만나면‘공부 잘하고 있어요’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밝혀 감동을 더한 윤아 씨는 “방송 나가고 2~3개월 뒤에 외고 입학 면접이 있었는데 면접장에서 학부모, 선생님들이 알아보셨어요. ‘재순이 떨어졌대’ 소문이 나면 창피할 것 같고 ‘재순’이라는 이름에, 그리고 재석님에 먹칠을 안 하려고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회사 분들 중에는 제가 재순이인 걸 아는 분이 없었어요. 제가 갓 입사해서 실수가 많을 때이다 보니 ‘재순이 일 못한다’ 할까 봐 못 밝히고 있었는데 오늘 나오기 위해서 말씀드렸어요. ‘어떻게 이 끼를 회사에서 숨기고 살았냐’고.. 잘 다녀오라고 해주셨어요”라고 전해 웃음을 준 윤아 씨는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커버를 재연하며 여전한 끼를 보여줬다. 10년 전과 똑 같은 춤선에 감탄하던 유재석은 “요즘에는 또 뭐가 있어요”라고 궁금해 했고, 윤아 씨는 “요즘은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수염의 아내’”라며 일명 ‘이프푸’ 댄스를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