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입을 맞췄다.

2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5회에서는 해인(김지원 분)을 홀로 독일에 보내고 후회하는 현우(김수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우는 해인이 조심스럽게 “독일 치료, 같이 가 줄래? 혼자가 무서워서는 아니고 그냥 나 아픈 거 아는 사람이 당신 밖에 없으니까”라고 묻자 “그걸 질문이라고. 당연한 거 묻고 그러지 마”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현우는 해인과 눈을 마주치자 입을 맞추려는 듯 다가갔다. 해인은 눈을 감으며 기다렸지만 현우는 해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돌았니? 너 지금 뭐 하려고 한 거야? 설마 원한 거야, 홍해인을? 정말 미쳤네, 미쳤어”라고 자책하던 현우는 “그렇다고 이렇게 그냥 말없이 나와버리면 어떡해, 놀랐을 텐데”라고 해인을 걱정하면서도 “들어가서 뭐 할 건데? 지금 들어가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못 나온다. 나 지금 들어가면 못 나와”라며 집에서 멀리 떨어져 동네를 배회했다.

해인은 “튄 건가? 아냐 아냐, 뭐 볼일이 있겠지. 화장실이라든가 통화라든가 뭐 그런 거겠지”라고 애써 이유를 찾아보려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현우는 돌아오지 않았다. “지금까지처럼 홍해인 싫어하고 미워하고 지긋지긋해 하고 헤어질 날만 학수고대 하면 돼. 안 좋아하면 된다고. 쉽잖아, 늘 해오던 건데”라고 중얼거리던 현우는 “근데 이상하게 그게 잘 안 된다고”라며 괴로워했다. 결국 현우는 ‘먼저 자’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밤새 돌아오지 않는 현우를 기다리던 해인의 마음이 다시 얼어붙었다.

게다가 은성(박성훈 분)이 “보통 남편들은 아내의 이성 친구와 같이 지내게 되면 불편하잖아. 근데 내가 백현우 씨한테 나 여기 있는 거 불편하지 않냐니까 아무 상관 없다던데?”라고 현우를 모함하며 부부의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해인이 말없이 치료를 받으러 독일로 떠나자 서운함과 걱정을 느끼던 현우는 해인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 “목표를 다 이루면 뭘 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좀 쉬고 싶어요. 남편이랑 여행도 가고. 신혼여행 이후로 남편과 여행을 간 적이 없거든요. 같이 차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매일매일 그런다면 아주 좋겠죠”라고 답하는 해인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현우는 "신혼여행 때 여기 좋아했잖아"라며 독일에 나타나 해인을 놀라게 했다. “이럴 때 내가 옆에 있었어야지”라고 해인을 원망하던 현우는 “누가 있지 말래? 난 네가 내 옆에 있길 바랐다고. 혼자 있기 싫었다고”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해인에 “미안해. 미안해 정말”이라고 사과했다. 해인은 “집에 가자”고 손을 내밀며 “그냥 계속 당신이랑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라고 울먹였고, 현우는 감정에 북받쳐 해인을 끌어안은 후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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