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10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른바 특권인들의 ‘갑질’ 논란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군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해 연말, 한 남자가 조용히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찾아왔다. 그가 조심스럽게 꺼내 보인 것은 다름 아닌 USB. 이 속에 국내 굴지의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비밀이 들어있다고 했다.

이후 땅콩 한 봉지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대미문의 여객기 회항사건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월 7일 국토부 조사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증거를 인멸하고 은닉한 혐의로 대한항공 상무가 구속 기소됐다. 제보자가 건넨 USB 자료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남자들의 대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대화 내용은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그게 부사장님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의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되는 거지. 나를 믿어. 한 달만 있으면 다 잊혀지는 건데, 대신에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내가 잊진 않을게”라는 것이다.

놀랍게도 이 USB 속에는 승무원들을 회유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들의 대화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조현아 부사장의 책임을 최소화해야 한다’와 국토부 조사관들의 목소리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땅콩회항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 대한항공, 땅콩회항 보도 방송캡처]
[땅콩회항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 대한항공, 땅콩회항 보도 방송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땅콩회항의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 "그것이 알고싶다, 진실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