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혼산' 방송캡쳐
MBC '나혼산'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종원이 행복으로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전날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종원의 행복으로 가득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가 "제 배움의 뿌리였던 학교에 특강을 하러 가게 됐다. 03학번이니까. 입학한지 21년이 지나서. 전시를 하고 순수미술을 하잖아요. 명분도 있고 후배들한테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오게 됐다"라며 대학교를 찾아갔다.

기안84가 학생들을 위해 점심을 샀다. 기안84는 "애들 다 사주면 좋은데 다 따로 갔구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키는 "뭐야 탕수육 안 시켰네? 전가복 이런 거 시켰어야지"라며 짜장면만 보이는 테이블에 탄식했다. 이에 기안84는 "애들한테 시키라고 그러고. 그걸 몰랐네"라며 후회했다.

복학해서 복학왕을 그려달라는 후배들에 기안84는 "내가 재밌게 그릴 수 있을까? 미대 얘기를?"라고 물었다. 이에 학생들은 "술도 먹고 귀신도 보고"라고 말했고, 기안84는 "그 귀신도 진짜 오래 산다. 내가 4층에서"라고 말해 학생들이 놀랐다. 학생들은 "저희도 4층에 있다가. 둘이 같이 있는데 옆에서 휘파람을 불어서"라고 말했고, 기안84가 "그 양반이 해는 안 끼쳐. 나도 과실에서 잘 때 많이 봤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자연스럽게 후배의 간이 침대에 눕자 박나래는 "계속 학교 다니던 사람 같아"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기안84는 "밖에서부터 몇 명 좀 친해지니까 편해지더라. 과실 냄새가 고향에 온 것 같고"라며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기안84는 후배들에게 쿨하게 굿즈 티셔츠를 투척했다.

기안84는 "이 시대는 노잼을 너무 싫어한다"라며 학생들이 중간에 빠져나가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가 진지하게 강의 자료를 체크하며 강연을 준비했다. 이후 학생들로 꽉 찬 강연장에 기안84가 깜짝 놀랐다.

기안84는 "들어가니까 숨이 막히더라. 애들이 너무 빼곡해서. 그때부터 딱딱해지면 어떡하지? 재미없나? 이런 걱정으로 머리가 복잡했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로를 이탈한 강연 내용에 기안84는 "마치 벽에다가 혼자 떠들고 있는 느낌?"라며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기안84는 조심스럽게 "여러분들이 원하는 자리는 T.O가 적어, 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거든요. 옛날에는 사회적으로 도전해라 할 수 있다. 그러잖아요. 근데 모순인게 다 손흥민, 김연아, 박지성, BTS가 되고 싶은데 되면 좋아. 근데 대부분 안 되거든. 문제가 뭐냐면 이것도 안 되면 우울해지고 자책감들고 괴로워져서. 여러분들에게 열심히하라는 얘기는 못할 거 같고. 근데 돈은 많이 벌어야 한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은 좀 멀리해. 위선자야. 열심히 안 하면 아예 안 돼요. 할말이 없네요 이제"라며 마무리 멘트를 했다.

이종원이 눈 뜨자마자 음악을 고르는 모습에 전현무는 "저것도 나랑 똑같아요. LP"라고 말했고, 키는 "뭘 똑같아요. 형은 듣지도 않으면서"라고 일침했다. 이에 전현무는 "LP에 먼지 쌓여 죽겠어"라고 이실직고했다.

아침으로 구운달걀 5개를 꺼낸 이종원은 "운동을 시작하면 아침에는 무조건은 단백질을 먹자. 드라마가 잘 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체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되면서 아침도 그렇게 챙겨먹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무언가를 보며 숫자를 읽던 이종원은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인데 시계를 형상화한 거예요. 전시를 보러 갔다가 홀린듯이 구매했다. 제가 처음으로 구매한 예술 작품이다"라며 "가운데 열두 개 칸이 있다. 한 개가 빠져 있으니까. 11시. 그리고 가운데 칸이 '분'이다. 테두리가 '초'다"라고 설명해 멤버들이 신기해했다.

이종원은 괄사까지 꺼내 피부 관리를 해주며 "괄사의 효과를 좀 봤다. 사극은 머리카락이 보이지도 않고 가려주지 않으니까. 라인이 생명이라고 하시더라. 광대나 턱쪽"라고 말했다.

이종원은 "현관문에 있는 건 입춘대길 글자인데 '밤에 피는 꽃' 촬영 전에 서예를 배웠다. 선생님이 1년 동나 붙여놔야 효과가 있다. 찢어지기도 하고 그랬지만. 붙여놔서 좋은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죠"라며 너덜너덜한 입춘대길 종이를 떼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이종원은 "제가 주기적으로 마인트 컨트롤을 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 있습니다'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이종원은 "LP사러 왔습니다"라며 단골 가게를 찾아갔다. 이종원은 "행복했어요. 이거 혹시 있을까요 했는데 그걸 바로 찾아오신 사장님의 맑은 미소를 보면서 저도. 너무 기쁜 나머지 황홀했습니다"라며 사장님과 LP이야기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종원이 두 번째 LP숍을 찾아갔다. 이종원은 "오늘 갔던 두 군데가 사장님 취향이 다르다. 이 두 곳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사장님마다 깊은 취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배우러 간다고 생각하고 간다"라며 LP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종원은 "오늘 통장 털리겠네. 여기 있는 거 다 사게 생겼어"라며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종원이 언덕에 이어 높은 계단을 한참 올라 친구 집에 도착했다. 이종원은 "이거 이따가 같이 들으려고 샀어"라며 LP를 꺼냈다. 이종원은 "내가 와인 가져왔으니까. 네가 맛있는 거 해주면 되겠다"라고 말했고, 친구가 벌떡 일어나 요리를 시작했다.

이종원이 친구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장난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종원이 친구와 함께 LP를 들으며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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