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종원이 생로랑 수석 디자이너와의 일화를 전했다.
9일 테오 유튜브 채널은 ‘종원씨 그렇게 안봤는데 시끄러운 사람이네’라는 제목으로 ‘살롱드립2’ 영상을 게재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이종원은 생로랑 수석 디자이너 안토니 바카렐로가 자신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다고. 그는 “로제 씨가 먼저 팔로우가 되어 있었다”며 “(팔로우를 확인하고) 너무 황홀했다. 소리를 질렀다. 차 안에서 소리 지르고, 집에서 소리 지르고. 친구들 만나서 소리 지르고 그랬다.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베를린 쇼에 초대받아 6월에 가게 됐다. 그런데 앰버서더가 되어도 무조건 크리에이터와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혹시나 만날 수도 있으니 하고 싶은 말을 준비해가자 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했던 브랜드니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걸 함축적으로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디너쇼 끝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에 안토니 바카렐로 씨가 있더라. 기회다 하고 가서 ‘나는 너의 세상을 너무 사랑해, 너의 바운더리 안에는 여자와 남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너의 뒤에서 응원할게’ 하고 한번 껴안고 갔다. 그런 다음 다음날 호텔에서 일어났는데 팔로우를 해주셨더라. 내 진심이 통했구나 싶었다. 아직도 생로랑에서 선물이 오거나 행사차 해외에 가면 너무 떨리고 기분이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밤에 피는 꽃’ 이후 중년의 팬층이 생겼다는 이종원. 그는 “드라마 끝나고 부모님과 밥을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중년 분의 여러 사람이 알아봐주시더라. 이건 처음이었다. 이렇게까지 알아봐주신 적이 없었다”며 “어르신들이 알아봐주시고 예뻐해주시니까 새로운 세상이었다. 어머니 아버지는 입이 귀에 걸려 내려오지 않더라. 이것도 효도의 일종이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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