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곽동연이 '눈물의 여왕' 인기를 체감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곽동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지난 28일 24.7%(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tvN 역대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이날 헤럴드POP과 만난 곽동연은 "(인기를)이정도론 예상을 못했고 시청률 올라가는거 보면서 놀라웠던 게 제일 컸던 것 같다. 배우들끼리도 초반에 1,2,3,4화 방영될 때 (보지 못했던)어떤 신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종방연 자리가 한 번 더 생기면서 그 자리에서 서로 애정을 많이 표현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인기는 직접 체감했을까. 곽동연은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 사실 저는 잘 안 하고 그래서 몰랐는데 외국에 유명한 형누나들이 댓글 달아준다고 말씀해주셔서 신기했다"라며 "주변에 신기했던 게 저희 드라마는 연령대를 안 가리고 많이 봐주셨던 것 같다. 운동 다니는 센터 원장님이 문자 주시고 보험관리사분도 연락 주셨다. 등짝은 박성훈형이 다 맞았던 것 같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저희 대표님이 기러기 아빠신데 집에서 혼자 티비 보다가 울어가지고 속상하다고 전화가 오신 것 같다. 남자 어른들이 울었다는 연락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종방연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도 전해졌다. 곽동연은 "종방연에서는 재밌었던 게 많이들 눈물을 흘리셨다. 기쁨의 눈물, 아쉬움의 눈물. 배우분들이 서로를 너무 애정하게 된거다. 장윤주 선배님이랑 대사를 섞은 적이 별로 없는데 저한테 '수철다혜 너무 예쁘게 보고 있다'고 해주시고 저도 너무 재밌게 봤고, 김정난 선배님에겐 실례를 무릎쓰고 밤 11시 반에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배우들과 나이를 다 떠나서 서로가 서로를 아끼게 됐던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고 밝혔다.
곽동연은 극중 철부지 재벌 3세 홍수철 역으로 가족을 지키는 '진짜 어른'으로 성장한다. 곽동연은 수철과 다혜(이주빈 분)의 결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굉장히 만족스러운 이야기의 끝맺음이었던 것 같다. 서로의 무거운 짐 같은 것도 다 털어내고 사람대사람으로서 남은 삶을 행복하게 잘 보내지 않을까, 그만큼 좋은 마무리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극중 수철은 아들 건우가 자신의 친자가 아님에도 다혜와 함께 진심으로 보듬어준다. 현실 곽동연이라면 어땠을거냐는 이야기에 "수철이의 사랑이 가진 형태가 머리로 생각했을 때 이해하긴 어려운 부분이 꽤 있는 게 사실인 것 같다. 수철에게 다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수철이만 알지 않나. 무한대적인, 절대적인 사랑이 우리 마음속에 피어날 수 있는 씨앗이 있다고는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다혜를 위험에서부터 구하는 수철의 액션씬도 굉장한 화제를 모았다. 곽동연은 "대본 나왔을 때부터도 수철이가 지나온 시간들, 시련들을 넘어선 뒤에 한층 성장한 모습을 여러방면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정말 잘 하고 싶었고, 감독님께서 중요한 장면이라고 계속 인식을 해주신 덕분에 사전에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세세하게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해서 결과물이 부끄럽지 않게 나온 것 같다. 다행이라는 심정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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