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정은이 홍콩 생활과 연기 활동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16일 방송인 이경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측은 ‘내가 제일 유명한 김정은이었는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김정은은 “뉴욕에 있다가 어제 전주영화제 갔다 왔다”며 “결혼기념일이어서 뉴욕에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드라마 찍을 때는 한국에 많이 와있고 신랑이 홍콩에 있으니까. 홍콩은 2016년에 결혼하자마자 갔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은 남편에 대해 “파이낸셜 쪽의 CEO”라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철저히 주부 생활을 하고 있다며 “신랑이 아침 일찍 출근을 한다. 저도 드라마 찍을 때는 새벽에 일어나고 준비하지만 드라마 안찍을 때는 백수도 그런 백수가 없잖나. 이 사람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시에 일어나 아침에 양복을 입고 출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 아침에 시리얼, 사과 하나 놔주더라도 일어난다. 인사하고 다시 자는 한이 있더라도 꼭 아침 배웅은 항상 한다. 너무 부스스하게 앉아있으니 가끔은 남편이 그냥 들어가서 자라고 할 때도 있다“고 일상을 전했다.

영화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촬영도 떠올리며 김정은은 “잊을 수 없다. 너무 아팠고, 저는 골반이 잘못되어 진통제 맞으면서 찍었다. 절뚝거리니 임순례 감독님이 메가폰으로 ‘절뚝거리지 마세요’ 하셨다”고 힘든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감독님을 너무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며 “화장실 가서 울고. 문을 열고 나오면 문소리가 서있다. 서로 안아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김정은과 이경규는 함께 출연했던 예능 ‘호적메이트’가 아깝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은은 “다시 만들어주실 수 없을까. 우리가 출연료를 조금 줄여받을까”라며 “‘초콜릿’이라는 프로그램 했을 때 거기서 생각보다 출연료를 많이 안받았다. 제가 구조를 알잖나. 제가 많이 받기 시작하면 퀄리티 면에서 유지될 수가 없다. 그래서 다른 매니저가 저한테 출연료 얘기 하는데 0을 하나 더 붙이더라. 그래서 제가 ‘뒤에 0 빼’ 이랬다”고 전했다.

이경규 역시 “나도 이제 한 반은 디스카운트 해야할 것 같다. 출연료 1+1. 나 하나 가면 너 하나 들어오고. 제가 혹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면 얘 데리고 가겠다”고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