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혜은이가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더불어 데뷔 50주년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표준FM 라디오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혜은이는 과거 잡지 표지 모델은 물론 광고까지 섭렵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새벽비’ 무대가 아직까지 역대급으로 회자된다는 말에 혜은이는 “나는 보기 싫다. 많이 변했으니까. 그런데 받아들여야 하잖냐. 세월도 흐르고 나이도 먹고 했으니까”라고 밝혔다. 팬레터도 많이 받았겠다는 말에 혜은이는 “회사에서 답장을 써주는 파트가 따로 있었다. 한 5명 정도 있었다. 그 친구들은 하루종일 답만 쓰면 되었다”고 엄청난 인기를 떠올렸다. 다만 사랑 고백하는 연예인은 없었는지 묻자 혜은이는 “그런 면은 없었다. 그때는 분장실 하나에서 다 같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혜은이는 2020년 발표된 ‘그래’라는 곡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를 감동시킨 노래다. 원래 홍서범 씨의 노래다. 서범 씨는 락으로 불렀잖나. 여러 가지 개인사로 힘들고 어려울 때 제가 너무 좌절하고 있었는데, 죽으려 했던 때도 많았고 그랬는데 이 가사를 가만히 들어보니까 그래 나도 보니까 할 일이 많더라. 세월이 지났어도 할 일도 친구도 많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걸 한다고 할 때 우리 팬들이 전부 후원금을 내 녹음을 했다. 그 또한 그 팬들이 코러스를 같이 해줬다. 그래서 그게 노래가 매끄럽지는 못한다. 그래도 그게 좋다. 힘을 많이 받은 곡“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데뷔 50주년 앨범 준비중이라는 혜은이는 “2~3곡은 나와 있고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그 분들이 안계셨으면 제가 지금까지 노래 할 수도 없었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해주시니까 가족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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