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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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임수향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7회에서는 지영(임수향 분)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무실에서 ‘직진멜로’ 대본을 발견한 지영(도라)은 “나 혼자 살아도 영원히 오빠 사랑할 거야. 나 오빠한테 직진할래”라는 대사를 읊으며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출근해 이를 듣게 된 필승은 지영을 “도라야”라고 부르며 눈물을 글썽였지만 지영이 금세 눈물을 훔치며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하자 착각에서 헤어나왔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꿈에서 도라를 본 필승은 아침 인사를 하는 지영을 또다시 도라로 착각했다. 그는 조심스레 “지영 씨, 혹시 서울에 친척 있어요?”라고 물었지만 도라는 “가족은 할머니 밖에 없어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왜 자꾸 지영 씨가 도라로 보이는 거지? 내가 요즘 도라 생각을 계속 해서 그런가?’라며 하루 종일 고민하던 필승은 도라와 자주 가던 떡볶이 집에 들어간 지영을 도라라고 생각해 뒤쫓아 들어갔다. 지영임을 알고 실망해 돌아선 필승은 “왜 자꾸 지영 씨가 도라로 보이는 거야”라며 괴로워하다 도라가 뛰어내린 바다를 찾아가 “내가 너 많이 보고 싶은가 봐, 엉뚱한 사람이 자꾸 너로 보여. 도라야, 네가 너무 보고싶다”며 그리워했다. 지영은 TV를 보다 어린 시절 필승네 별채에 살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자 혼란을 겪었다. 마당으로나가 “아까 떠오른 기억 속 마당이랑 똑같아. 아니 내가 여기 왔었나?”라고 중얼거리던 지영은 마침 만난 필승에게 “제가 전생에 이 집에서 살았나 봐요. 제가 TV를 보고 있는데 옛날에 1위하던 가요가 나오더라고요. 그때 여기 마당에서 뽀글머리 남학생이 ‘노바디’ 춤을 추는 게 기억나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그 남학생이 자신이라는 걸 알고 “그게 정말이에요?”라며 충격에 빠진 필승은 “그러고 보니 감독님이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라는 말에 “너 뭐야? 대체 정체가 뭐야?”라고 흥분했다.

지영에게 사과한 후 집을 빠져나온 필승은 “그 기억은 나랑 도라만 아는 건데.. 그동안 내가 이상했던 게 아니야. 그럼 김지영이 박도라?”라고 중얼거리다 “그럴 리 없어. 도라는 죽었는데,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 대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저 여자가 하는 건 다 헛소리야”라고 절규했다.

지영은 촬영장에서 필승을 구하고 쓰러졌다. 지영을 업고 응급실에 달려간 필승은 또다시 지영을 도라로 착각하고 손을 잡으려다 정신을 차렸다. “아무리 도라가 보고싶어도 그렇지, 김지영 씨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자책하던 필승은 간밤에 지영이 한 말을 떠올리고 “김지영 저 여자, 아무래도 이상해. 저 여자가 누군지 확인해야겠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필승이 지영과 도라가 동일 인물인 증거를 찾는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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