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홍기정이 딸과 장모님에게 충격고백을 했다.

전날 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5'에서는 홍기정의 고백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기정과 유순미가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싱글대디임을 숨긴 이유를 묻자 홍기정은 "말을 했을 때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미루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순미는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심정을 묻자 "내가 이 아이를 키워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제가 오빠를 너무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이 결국"라고 말했다. 그리고 홍기정은 "거짓투성이 제 인생을 다시 되돌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습니다"라며 '고딩엄빠'에 나온 이유를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빠와 예슬이 둘만 보이는 집에 MC들이 의아해했다. 홍기정은 "여기는 저희 아버지 집입니다. 저는 지금 일 때문에 목포에 있고. 예슬이를 자주 못 만나러 가는 편이고 명절이나 방학 때마다 만나러 가는 편입니다. 그때는 저도 두려움이 컸던거 같아요.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아버지에게 그냥 맡기지 않았나. 더 크기 전에 제가 옆에서 크는 것도 보고 그런 마음에서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순미 옆을 졸졸 따라다니는 홍예슬은 "나도 새로운 엄마가 생기는 거구나. '아 이게 우리 엄마구나' 싶고 너무 기뻤어요. 처음에는 잘 못할 거 같아서 어떡하지 하고 떨렸는데 보니까 착하고 너무 좋고 곱고 해서 저는 우리 새엄마가 좋은 거 같아요. 엄마한테도 잘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홍기정만 졸졸 따라다니던 유순미는 "예슬이가 오면 아직 어색해요. 아무래도 열네 살 차이다 보니까 예슬이는 말도 많이 걸어주는데 머릿속에선 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기도 하고 좀 오묘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홍예슬이 유순미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어릴적 사진을 가져와 보여줬다. 그러던 중 친엄마 사진이 나왔고, 당황한 홍기정은 "예슬아 이런 건 엄마 보여주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홍예슬이 눈물을 터트렸다. 홍예슬이 "돌아가신 엄마 있잖아. 왜 죽었어? 할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했는데 아빠한테도 말이 똑같은지 들어보고 싶어"라고 물었고, 홍기정이 말을 잇지 못했다.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혼자 밖에서 고민하던 홍기정은 "제가 회피를 하려고 어물쩍하게 넘어간게 너무 미안하고. 예슬이가 더 상처받기 전에 올바른 길을 가야 하지 않나"라며 홍예슬을 불러냈다.

홍기정은 "아까 아빠가 낮에 미안했어. 아빠가 미안해서 사과하려고"라고 말했고, 홍예슬은 "엄마가 왜 죽었는지 대답 안 한 거? 이제 얘기해 줄 거야?"라고 물었다. 홍기정은 "사실 친엄마 살아있어"라고 고백했고, 홍예슬은 "그럼 헤어진 거야?"라며 놀랐다.

홍예슬은 "죽었다고 지금까지 거짓말한 거야?"라고 물었고, 여러 감정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애써 마음을 숨기려고 했다. 홍예슬은 "아빠가 이런 거짓말 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 지금은 아빠 미워"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박미선은 "예슬이도 시간이 필요하지"라고 말했다.

홍예슬은 "목소리도 듣고 싶고 얼굴도 보고 싶어. 엄마 나 까먹은 거 아니겠지?"라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빠에게 "지금 엄마하고 그러지마"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눈물을 참지 못하던 홍예슬이 "아빠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그 모습에 박미선은 "애가 너무 착해"라며 울컥했다.

예슬이가 잠든 사이 홍기정은 유순미에게 "예슬이 이제 데려오고 싶은데. 나는 빨리 데리고 오고 싶거든? 자기 생각은 어때?"라고 물었다. 유순미가 "아직 부모님께 말씀 안 드렸잖아"라고 말해 MC들이 경악했다.

홍기정은 "제가 지금 재혼이고 아이가 있다는 걸 모르세요 장모님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서장훈은 "장인 장모님께 아이가 있다는 걸 말을 안 했다고요? 어떤 결정을 다 지르고 나서 통보를 하는 상황이네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통보"라며 기막혀했다.

홍기정은 "자기가 얘기해 주면 안 돼?"라며 유순미에게 책임을 미뤄 원성을 샀다. 박미선은 "미룰 걸 미뤄야지 이 사람아"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장인 장모 입장에서는 사기 아니에요?"라며 분노했다.

한참을 망설이던 홍기정이 장모님에게 "나 어렸을 때 결혼을 한 번 했었어요. 결혼식은 아니고 결혼, 혼인신고만. 근데 얼마 안 있다가 헤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장모님은 "애기 없고?"라고 물었고, 홍기정은 "있어요. 지금 서울에"라며 고백했다. 장모님은 "솔직히 나는 기분이 안 좋았어요. 왜냐하면 한 번 결혼했잖아요. 순미와 결혼도 실패할까봐"라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한편 홍기정의 고백에 충격도 잠시 장모님이 아이를 데려와야 하지 않냐고 먼저 말해 홍기정이 깜짝 놀랐다. 그리고 홍기정이 자신의 아이를 받아들여준 장모님에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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