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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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재석이 류수영이 만든 비빔국수를 극찬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류수영의 새로운 레시피가 전파를 탔다.

‘편스토랑’에서 공개한 따라하기 쉬운 요리 레시피로 ‘어남선생’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류수영이 출연했다. 그는 “예전에는 ‘류수영 씨 드라마 잘 봤어요’였는데 요즘은 ‘류수영 씨, 맛있어요’ 하세요”라고 달라진 시민들의 반응을 전하며 재밌어 했다.

유재석은 “류수영 씨 레시피 영상 조회 수 TOP3가 갈배제육, 남선김밥, 계란볶음밥”이라며 “공개된 레시피 누적 조회수가 1억 뷰”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동안 선보인 레시피가 300개라고 밝혀 충격을 준 류수영은 “진짜 힘들어요”라며 “이미 60개쯤에서 제 레퍼토리는 털렸다고 보는 거거든요”라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나머지는 제가 책 사서 보고 계속 새로운 거 연구하고 다른 사람들 레시피 장점, 단점 모아서 만드는 건데”라고 한 류수영은 그렇게 모은 요리책이 300권에 달한다고 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한식 강연까지 하고 온 그는 “저도 놀랐어요. 전문가가 아닌데 레시피를 따라하고 있는 게 재밌잖아요.”라며 “실제로 저도 가서 학술적인 얘기 보다는 제가 어떻게 요리를 시작하게 됐는지 얘기했어요. 그런 게 듣고 싶었나 봐요”라고 웃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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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생크림 없는 로제 파스타 레시피가 화제였어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류수영은 “생크림이 생각보다 비싸요. 500ml 한 팩에 6천 원이 넘는데 그러면 시켜 먹는 게 낫거든요, 재료비가 만 원이 넘어가니까”라며 버터와 우유로 생크림 맛을 구현했던 일을 들려줬다. 그는 “제가 요리를 준비할 땐 일단 완벽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어디까지 빼도 맛있는지, 하나씩 빼면서 서너 가지 안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죠”라며 차별화 된 레시피 전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류수영 씨가 데뷔를 드라마가 아니라 요리 프로그램으로 했어요?”라며 깜짝 놀란 류수영은 “원래 이렇게 요리를 좋아하셨나요?”라고 궁금해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집에 베이킹파우더, 밀가루 이런 게 있었어요.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혼자 빵을 구웠어요,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라고 해 놀라움을 안긴 류수영은 “옆집 할머니께서 ‘맛있다, 남선아’ 하셨는데 어른 된 것 같고 너무 기쁜 거예요”라며 그때부터 요리에 관심을 가져 화장실에서까지 요리책을 봤던 어린 시절 기억을 들려줬다.

“밥해준다고 오라는 사람 요즘 진짜 없어요. ‘얼른 와, 내가 밥 해줄게’ 그게 되게 큰 위로예요”라고 말한 그는 요리를 해서 다같이 나눠먹는 묘미를 전하며 “요리는 되게 이타적인 행동이거든요. 혼자 해먹기 위해 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그건 생존이죠. ‘밥 먹으러 와’라는 말이 많이 오가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요리 신념을 보여줬다. 이후 류수영은 닭가슴살을 넣은 비빔국수인 ‘설마고추장국수’라는 새로운 레시피를 공개하며 면 킬러인 유재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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