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운데, 합의가 늦어진 이유로 경찰을 탓해 지적 받았다.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개인정보인데 경찰이 번호를 알려주면 안 된다. 경찰이 규정을 잘 지킨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가 한 달 이상 걸린 데에 대한 이유로 "경찰이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경찰청장은 개인정보는 넘길 수 없다며 "본인이 피해자를 확인해야 한다. 택시회사를 찾든 노력을 해야한다. 경찰을 탓할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았다.
김호중은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으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양측은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연락이 닿았다. 피해자 A씨는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택시는 수리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A씨는 사고로 인해 운전대를 잡을 엄두가 나지 않아 당분간 휴식 중이다.
또 A씨는 경찰이 김호중 측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보험과 병원 검사도 스스로 처리해야 했다면서 “사고를 당했는데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호중 측 역시 경찰이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아 합의가 늦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청장은 직접 연락처를 찾아야했음을 지적하며 경찰을 탓한 것에 대해 꼬집었다.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약 한 달 만에 합의에 성공한 가운데, 경찰이 지적하면서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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