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성봉
故 최성봉

[헤럴드POP=김나율기자]故 최성봉이 우리 곁을 떠난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20일은 故 최성봉의 1주기다. 지난 2023년 6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故 최성봉은 사망 하루 전날인 19일, 신변을 비관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당시 고인은 유튜브 채널에 "이 글이 보인다면 나는 이미 죽어 있을 것이다. 나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께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미리 예약되어 있던 글로, 사망일인 20일에 업로드 됐다.

故 최성봉은 마지막 가는 길까지 쓸쓸했다. 시신을 인수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됐다. 이후 매니저 A씨가 직접 사비를 털어 장례를 치러줬다.

故 최성봉은 1990년생으로,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故 최성봉의 인생사도 당시 화제였다. 고인은 고아원 생활을 하며 '껌팔이 소년'으로 유년시절을 보냈고, 우연히 나이트클럽에서 음악에 매료돼 노래를 배운 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인은 '한국의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문제는 故 최성봉이 지난 2021년 거짓 암 투병으로 대중을 기만한 것이다. 암 투병 중이라고 해 후원 받았으나, 추후 거짓인 것이 밝혀져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故 최성봉은 후원금을 갚으며 살겠다고 했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때문에 고인의 비보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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