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 시오, 아란/사진제공=어트랙트
새나, 시오, 아란/사진제공=어트랙트

[헤럴드POP=강가희기자]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들의 130억 원 손해배상 소송이 시작됐다. 재정비를 마친 피프티 피프티가 9월 컴백을 준비하는 것과 사뭇 다른 행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와 이들의 부모,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번째 변론기일이 오는 8월 29일로 잡혔다.

앞서 지난해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내며 글로벌 흥행을 거머쥐었던 만큼, 이들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어트랙트는 '큐피드'를 프로듀싱했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을 외부 세력으로 지목, 멤버를 강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권유했지만 이를 거절했고,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하게 된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여론은 싸늘해져만 갔다.

키나/사진=민선유 기자
키나/사진=민선유 기자

이 가운데 멤버 키나만이 항고를 취하하며 홀로 어트랙트에 복귀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지난 2월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에 이어 업무상횡령 혐의가 추가로 인정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으며 어트랙트가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에게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재판도 시작될 전망이다.

반면 키나를 중심으로 재정비한 피프티 피프티는 제2막을 준비 중이다. 지난 14일 어트랙트는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오는 9월 컴백을 앞둔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드릴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고 그 밖의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다"며 "어트랙트 임직원들은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정성과 열정을 쏟아부어 최고의 K-POP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긴 싸움 끝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극과 극 행보를 걷게 됐다. 컴백을 준비하는 키나와 소송에 돌입한 새나, 아란, 시오. 과연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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