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케이윌의 '월드게이' 뮤직비디오 속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6시 케이윌의 미니 7집 'All The Way'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케이윌이 무려 6년 만의 신보로 돌아왔다. 과장되지 않고 진부하지 않은 담백한 노래로만 구성한 미니 7집 'All The Way'는 유독 기대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2년에 발표한 곡 '이러지마 제발'에서 호흡했던 서인국,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윤상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에 김이나의 이별 감성이 집약됐다. 케이윌의 담백한 음색이 슬픔을 배가시켰다. 케이윌 특유의 보컬로 섬세하면서도 평범하게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별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서인국,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았다. '이러지마 제발'에서 남몰래 안재현을 짝사랑한 서인국의 반전 스토리로 해외에서도 난리났던 뮤직비디오는 20일 기준 8000만 뷰가 넘었을 정도로 히트했다. 그 성원에 힘입어 서인국, 안재현이 12년 만에 재회해 호흡했고, '월드게이' 스토리의 속편을 다뤘다.

오늘도 넌 나를 떠나간다/나는 여전히 이별을 하는 것 같아/조금은 나아졌을 거란/기댈 안고 눈을 떠보면/하나도 변한 게 없어/보란듯이 울어버리고 싶은데/왜 그것조차 쉽지가 않아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내 맘을 숨겨 부를 수 있는/죽을 만큼 나 아프다 말하고 싶은데/요즘에는 그런 이별은 없는 것 같아/내게 어울릴 다른 사람은 없어/너에게만큼 솔직해질 자신이 없어/아무리 나의 모든 걸 다 부딪쳐봐도/너의 이름보다 아프지 않아

이외에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스윗한 바이브가 인상적인 '말할게', 뮤지가 프로듀싱한 '나와 달라',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식탁', 선우정아의 깊은 사운드가 느껴지는 'Lonely Together', 나른한 케이윌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Easy Living'까지 꽉 채웠다.

케이윌이 서인국, 안재현과 함께한 뮤직비디오로 오랜만에 신보를 낸 가운데, '월드게이'의 명성을 또 한 번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