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인턴기자]햇수로만 9년을 맞은 ‘스타킹’. 2015년에도 ‘스타킹’을 향한 전 국민의 도전은 계속된다.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는 김재혁 PD를 비롯해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조세호, 변기수, 개그우먼 이국주, 홍윤화, 김지선, 가수 김종민,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 일반인 링컨 등이 참석했다.
‘스타킹’은 지난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놀라운 사람, 놀라운 사연, 놀라운 동영상 중 최고를 뽑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타킹’은 예능 최초의 일반인 서바이벌 콘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스타킹’에 나온 일반인 출연자의 수는 무려 3800여 명에 달한다.
그간 특유의 친화력과 화통한 진행으로 ‘스타킹’을 이끌어 온 강호동은 ‘스타킹’ 400회를 맞이한 데 대해 “스타킹은 저에게 한 마디로 ‘스승’같은 프로그램이다. 매회 출연자들이 재미와 재능, 감동으로 어깨너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 분들이 있어 400회까지 올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호동과 3년 이상 함께 ‘스타킹’을 지켜온 김지선은 “‘스타킹’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 특히 숨겨진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치어리더 팀은 세계 대회에서 항상 1등을 거머쥐었음에도 그 어떤 지원을 받지 못했다. 매번 자비나 행사를 뛰며 대회 참가비를 마련했다. ‘스타킹’ 출연 이후. 도움의 손길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는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더라. 우리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지선은 “2008년 ‘우슈 신동’으로 출연했던 이하성 씨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줬을 때 그 누구보다 기뻤다. 마치 내가 키운 자식이 우승한 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에 SBS 이창태 예능 국장은 “김지선 씨의 말이 맞다. ‘스타킹’의 존재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사실 ‘스타킹’은 내부적으로 광고, 제작비, 시청률 적인 측면에서 존폐 기로에 놓인 적이 많았다. 그럼에도 ‘스타킹’은 끌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저희 방송사의 철학이 담겨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스타킹’은 그 누구보다 출연자에게 의미 있는 무대다. 그들에게 있어 ‘스타킹’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시 버티고 일어설 수 있는 땅이 되기도 한다. 물론 시청자에게 유익한 프로그램도 좋지만, 출연자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상파 방송사로서 ‘스타킹’과 같은 프로그램은 사회 공익적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 그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스타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스타킹’ 팀들은 정말 대단하다. 월요일 오후 1시부터 녹화에 들어가는데 밤 10~11시까지 하더라. 보통 네 팀씩 출연하는데 어떤 MC와 패널들이 그렇게까지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귀를 열고, 가슴을 열고, 마음껏 무대를 펼칠 수 있게 하겠는가.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스타킹’이 이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이끌고 가겠다. ‘스타킹’은 1000회, 2000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한 신뢰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스타킹’ 김재혁 PD는 “‘스타킹’은 지상파 3사 중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유일한 주말 프로그램이다. 자부심을 갖고 저희의 모토에 맞게 ‘전 국민이 스타가 되는 날까지’ 계속 달려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400회 특집은 ‘스타킹 어워즈’로 진행된다. 오랜 기간 스타킹의 가족이었던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특별 MC로 출연해 강호동과 2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도전 400’ 코너에서는 네 명의 일반인 출연자가 각각 ‘한 번에 수타면 100인분 뽑기’ ‘한 번에 우동 100인분 먹기’ ‘물동이 이고 제자리에서 100바퀴 돌기’ ‘대리석 100장 격파하기’ 등을 통해 총합 400을 달성하는 이색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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