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경찰이 김호중의 음주 혐의가 제외된 것을 아쉬워 하고 있을 때, 김호중은 3년 전 몸싸움 영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 제외와 관련해 "검찰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다만 경찰에선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증거 자료를 통해 위드마크 적용해서 음주수치를 도출했는데 법원 판단을 받아봤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사건을 통해서 이번처럼 음주운전법망을 빠져나가는 사법 방해행위를 처벌하기 위해서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형 위드마크 개발에 대해 이제부터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스스로 음주운전했다고 자백했지만, 사고 낸 지 17시간 후에 경찰에 출석했다는 이유로 유죄를 입증하기 어려워 음주운전 혐의에서 제외됐다.
이에 김호중은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시인했는데도 음주 혐의에서 제외되자, '김호중 방지법'이 발의되는 등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 역시 음주 혐의가 제외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24일 김호중의 3년 전 몸싸움 영상이 논란이 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것.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21년 7월, 김호중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건물주가 부른 용역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하고 욕설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호중은 용역업체 직원에게 "X발"이라고 욕설을 내뱉는가 하면, "너희가 날 못 치는 이유가 뭔지 아냐. 돈도 없으니까" 등의 발언을 하며 쇠파이프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었다가 놓아 논란이 됐다. 3년 전 난투극 영상이 확산되면서 또 한 번 대중들을 실망시켰다. 김호중의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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