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연경이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재단 이사장이 되어 '사당귀'를 찾아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재단 이사장이 된 김연경은 스스로에 대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리더십이 있다. 평상시 화를 잘 안 내는 편"이라고 밝혔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최근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른 김연경은 "박명수도 초대했지만 오지 않았다"라면서 "반면 유재석은 경기를 보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서운함을 털어놓은 김연경에게 "안타까운데 일이 있어 못 갔다. 앞으로도 경조사가 있을 거 아니냐"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연경은 "중요한 건 그때 안 오셔도 괜찮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폭소를 유발했다.

재단 이사장 김연경 보스에 대한 직원들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직원들은 인터뷰에서 "젊은 꼰대"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연경은 "사이를 나쁘게 하는 프로냐"라면서 "기분이 안 좋아진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공개된 은퇴식 영상에선 배구 선수들이 17년의 국가 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김연경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연경은 "내 모든 커리어가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았다"라면서 "국가대표라는 의미는 내게 정말 큰 의미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울컥하게 만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뛰었던 것이 영광이었다. 은퇴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음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역대 국가대표 선수 박혜정은 어머니가 8년의 암투병 끝에 돌아가셨다고 밝혔고, 시합 일정 때문에 태국으로 출국해야 했던 당시 상황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김숙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대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대호는 "메달 색깔이 중요하지 않다. 최선만 다하면 된다"라고 박혜정 선수의 올림픽을 응원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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