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보아가 오는 10월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최근 악성 댓글로 몸살을 앓았던 보아의 반가운 열일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BoA LIVE TOUR - BoA : One's Own’(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3월 진행된 2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개최하는 것이면서 보아의 데뷔 2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보아는 공연에서 다채로운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독보적인 춤선의 퍼포먼스 곡 등을 선보여 ‘레전드 아티스트’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각오다.
특히 보아가 최근 은퇴를 암시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만큼 팬들에게는 이번 콘서트 소식이 더욱 반가움과 기대감을 자아내는 분위기다. 올 초 보아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로 안방을 찾았다가 입술이 어색하다는 악플에 시달렸다. 이후로도 무례한 외모 지적이 끊이지 않자 보아는 추후 라이브 방송에서 “요즘 제 외모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다”며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는데 오버립이 점점 퍼졌나보다. 제 입술은 안녕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보아는 연예계에서 24년째 활동하면서 끊임없는 악플에 시달렸다. 다만 이를 계기로 최근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해지자 그간의 고충이 폭발한 듯 악플 관련 여러 공개적인 발언을 남겼다. 보아는 SNS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한다.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당당한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채널A ‘오픈인터뷰’에서는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소신껏 이야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보아는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말과 함께 오는 25년 12월 31일로 명확한 계약 종료일을 공개, 연예계를 떠날 생각을 할 정도로 그간의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암시해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SNS의 모든 게시물도 삭제해 우려를 샀으며 이후 결국 소속사 SM이 나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해외에 본사를 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게시물까지 보아 관련 악플에 대해 적극 대응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렇듯 은퇴를 암시했던 보아가 콘서트를 연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터.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가 계속 아티스트로서 자리를 지켜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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