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진희가 의절한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10일 밤 첫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에서는 변무진(지진희 분)의 등장에 놀란 옛 가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직장인 4년차 변미래(손나은 분)는 근무하는 마트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누군가에 의해 업혀 병원으로 가던 미래는 ‘근데 이 몸은 참 넓고 단단하고 따뜻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눈을 뜬 미래 곁에는 마트 보안요원 태평(최민호 분)이 있었다. “다른 이상은 없고 몸에 무리가 가서 기절한 것 같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네요”라고 설명하던 태평은 급하게 일어나려는 미래의 이마를 밀어 다시 눕힌 후 “미안합니다. 수액 다 맞고 가셔야 한다고 해서..”라고 변명, 기분이 나빴던 미래는 “감사한데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며 찝찝해 했다.

미래는 문득 “근데 왜 안 가고 계셨어요?”라는 의문을 표했다. “핏줄이 얇아서 수액이 자꾸 역류한다고.. 안정적으로 들어갈 때까지만 옆에서 지켜봐 달라고 하셨어요, 간호사님이”라고 해명한 태평은 “몸부터 잘 챙기세요, 알아서 잘하시겠지만”이라며 병실을 나섰다. 미래는 집에 불이 났다는 소식에 뛰쳐나가느라 병원비도 수납하지 못했고, 태평은 그런 미래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모든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애연(김지수 분)은 “집주인은 왜 안 나오지?”라고 두리번거렸고 그때 집주인의 시신이 나와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한편 화재 전 집주인이 빌라를 팔지 않겠다며 쫓아내자 누군가 닫히는 문을 막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이후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화재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누군가는 방화를 주장하기도. 이러한 가운데 누군가 빌라를 매입하며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렸고, 애연은 “평범하게 생긴 중년 남자라는데 백퍼센트 현찰로 샀대. 못해도 20억은 넘을 텐데 붕어빵도 아니고 그걸 무슨 현찰로 사?”라는 말에 놀랐다. 실거주 목적으로 빌라를 매입했다는 새 주인(김영재 분)은 계약 만료를 앞둔 세 집 중 한 곳과 계약을 끝내려 했고, 입주민들 사이에서 집을 사수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계약 만료 대상자인 애연은 가장인 미래에게 부담을 줄까 쉬쉬한 채 새 집주인에게 매달렸다. 하지만 새 집주인은 대리인인 듯, 누군가에게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

한편 아버지의 기일을 맞은 미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등학생 시절 의절한 아버지의 소식을 1년전에 고모가 “네 아빠 죽었다”며 전해온 것. 미래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애연에게 “제사를 왜 지내? 남인데”라고 속상해 했다. 그는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그래. 남이지만 너네랑 마지막 인사는 잘 시켜주는 게 엄마의 도리인 것 같아서. 우리끼리 잘 살고 있으니까 편하게 갈 길 가라고”라는 애연의 말에 수긍했다.

세 가족이 “장례식도 못 가서 미안해”라며 제사를 지내던 때, 누군가 집에 찾아왔다. 죽은 줄 알았던 무진이 살아있었던 것. 애연은 귀신이라도 본 듯 비명을 질렀고, 무진은 애연을 끌어안고 구했다. “너네 여기 사냐? 내가 이 빌리 새 주인이거든”이라는 무진의 말에 미래는 ‘오래 전에 갖다 버린 아버지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와 우리 집을 샀다’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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